미국 ICE 요원, 영장없이 체포 권한 대폭 확대

데일리안|eunice@dailian.co.kr (김윤일 기자)|2026.01.31

미국 내 곳곳에서 ICE에 대한 규탄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 AP=뉴시스
미국 내 곳곳에서 ICE에 대한 규탄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 AP=뉴시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영장 없이 체포할 수 있는 요원들의 권한을 대폭 확대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토드 라이언스 ICE 국장 직무대행이 보낸 내부 지침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지침에 따르면, 체포영장 발부 전 도주 가능성이 있는 불법 이민자는 영장 없이 체포할 수 있도록 한 연방법 조항을 다루고 있다.

ICE는 이전까지 '도주 위험'이 있는 이들에 대해 영장 없이 체포했으나 이번 지침으로 '현장에 남아있지 않을 가능성'으로 변경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한 ICE에 하루 체포 건수를 대폭 늘릴 것을 주문했고, 이에 ICE는 특정인을 체포하기 위해 영장을 소지하고 출동하는 표적 단속 방식보다, 대형 매장 주차장 등을 돌며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검거하는 단속을 벌여왔다.

한편, 이번 지침이 배포되기 하루 전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단속 시위대가 단속요원 총격에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며 반발 여론이 커지자 긴장을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연일 수천명이 거리로 나와 ICE 요원들의 철수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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