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천국."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리는 레트로모빌 2026이 드디어 막을 올립니다. 올해는 행사 50주년이라 그 어느 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한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해야 할 곳은 단연 7.2홀, 알파 로메오 부스입니다. 스텔란티스 헤리티지 부서와 알파 로메오 클래시케(Classiche)가 작정하고 준비한 3대의 전설적인 클래식카와 1대의 신차.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1. 주인공: 60살 생일 맞은 '1600 스파이더 듀에토'
이번 전시의 메인 주인공은 올해로 탄생 60주년을 맞은 1966년형 알파 로메오 1600 스파이더 '듀에토(Duetto)'입니다.
디자인 아이콘: 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빚어낸 유려한 곡선, 일명 '오징어 뼈(Cuttlefish bone)'라 불리는 독특한 테일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무비 스타: 영화 「졸업(The Graduate)」에서 더스틴 호프만이 타고 나와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죠. 60년이 지난 지금 봐도 숨 막히게 아름다운, 이탈리안 로드스터의 정석입니다.
2. 희귀종: 전 세계 단 2대! '750 콤페티치오네'
알파 로메오 팬이라면 이 차를 보는 것만으로도 파리에 갈 이유가 충분합니다. 바로 1955년형 알파 로메오 750 콤페티치오네(Competizione)입니다.
유니콘: 양산되지 못하고 프로토타입 단계에 머물러, 전 세계에 단 2대만 생산된 초희귀 모델입니다.
레이싱 DNA: 1.5리터 엔진으로 가벼운 차체를 이끌며 레이싱을 위해 태어난 모델이죠. 실물을 영접할 수 있는 기회는 정말 흔치 않습니다.
3. 레이싱의 시초: '33/2 페리스코피카'
세 번째 전설은 1967년형 알파 로메오 33/2 페리스코피카(Periscopica)입니다.
잠망경?: 이름의 '페리스코피카'는 엔진 뒤쪽 위로 솟은 공기 흡입구가 마치 잠망경(Periscope) 같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전설의 시작: 전설적인 레이싱카 '33 패밀리'의 시조새 격인 모델로, 미드십 엔진 레이아웃의 교과서 같은 차량입니다.
4. 현재와의 연결: 뉴 토날레 & 클래시케 프로그램
전설들 옆에는 알파 로메오의 현재를 상징하는 '뉴 토날레(New Tonale)'가 전시됩니다. 브랜드 최초의 C-SUV였던 토날레가 더욱 스포티하게 진화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알파 로메오 클래시케 프로그램'이 집중 조명됩니다.
출처 증명서 (Certificate of Origin): 내 차의 생산 기록 확인
진품 증명서 (Certificate of Authenticity): 전문가의 정밀 검증을 통한 진품 인증
복원 서비스: 당시 사양을 완벽하게 고증하여 수리 및 복원
빈티지 알파 로메오 오너들에게는 내 차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관리받을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죠.
"역사는 박제된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영감이다."
알파 로메오가 이번 레트로모빌에서 보여주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60년 전의 '듀에토'나 희귀한 '750 콤페티치오네'가 있었기에, 지금의 '토날레'와 같은 역동적인 차가 탄생할 수 있었다는 것이죠.
파리에 계신 분들, 혹은 클래식카를 사랑하시는 분들. 붉은 열정으로 가득 찬 알파 로메오 부스에서 100년이 넘는 이탈리안 헤리티지를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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