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시절은 잊어라"... KGM, 매출 4조 시대 열었다, 3년 연속 흑자에 업계 ‘깜짝’
||2026.01.30
||2026.01.30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과거의 부진을 완벽히 털어내고 화려한 비상을 알렸다.
KGM은 2025년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 2,433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또한 536억 원으로 3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경영 정상화의 궤도에 완전히 올라섰다.
이번 실적의 일등 공신은 단연 '수출'이다.
2025년 KGM의 총판매량은 11만 535대로, 이 중 수출이 7만 286대를 차지하며 11년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갈아치웠다.
유럽과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KGM 브랜드 론칭에 성공하고, 스페인 관용차 공급 확대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라인업의 질적 성장도 돋보였다. 액티언과 토레스 하이브리드, 무쏘 EV 등 친환경 차량 판매 비중이 전체의 32.4%를 기록하며 판매 상승세를 견인했다.
단순한 내연기관 SUV 전문 브랜드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친환경차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전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업이익의 성장세는 더욱 놀랍다. 2025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무려 336% 급증하며 수익성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
효율적인 원가 관리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그리고 수익성 높은 수출 물량의 확대가 맞물리며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냈다.
KGM은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정통 픽업 모델인 '신형 무쏘'를 전격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한 자회사 KGMC 역시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KGM이 4조 원 매출을 돌파하며 3년 연속 흑자를 낸 것은 한국 자동차 산업사에서도 보기 드문 반전 드라마"라며 "올해 신형 무쏘를 필두로 한 공격적인 신차 라인업이 해외 시장에서 얼마나 더 성과를 낼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에디터 한 줄 평: 4조 원 매출과 3년 연속 흑자는 KGM의 자생력이 검증됐음을 의미하며, 이제는 '생존'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시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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