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코스닥 목표치 1300으로 상향… “과열 시 1500도 가능”
||2026.01.28
||2026.01.28
NH투자증권이 올해 코스닥 목표지수를 기존 1100포인트에서 13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연초부터 이어진 코스닥 시장의 급등세와 정부의 활성화 대책에 따른 수급 개선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다. 아울러 시장이 과열될 경우 지수 상단은 최대 1500포인트까지 열려있다고 내다봤다.
김종영·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코스닥 목표 지수를 1300포인트로 상향 제시했다. 지수 전망을 높인 핵심 근거로는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결합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PER 방식에서는 순이익 정점과 유동성 프리미엄이 극대화됐던 2021년 수준인 38배를 2027년 예상 순이익에 적용했다”며 “PBR 방식에서도 코스피 대비 역사적 프리미엄인 0.6배와 향후 코스피 PBR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타겟 PBR을 2.8배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두 방식을 통해 도출된 값의 평균치가 1300포인트다.
특히 시장 과열 시나리오에서는 1500포인트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과거 2017년 등 정부의 벤처 및 혁신 정책 발표 이후 나타났던 시가총액 증가율을 현재 시점에 대입해 산출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정책 모멘텀과 투자 심리가 동시에 극대화되는 상단 시나리오를 가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급 환경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종합대책’에 따른 세제 혜택 확대와 기관투자자의 유입 기반 조성이 시장의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코스닥 벤처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세제 혜택 신설 ▲대형 투자은행(IB)의 모험자본 공금 의무화 등이다.
개인 투자자 매수세도 증가할 전망이다. 실제로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설정액(AUM)은 지난해 말 4조1000억원에서 올해 1월 26일 기준 5조2000억원까지 빠르게 성장 중이다.
김 연구원은 “지수 상승 시 초기에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공매도 잔고 비율이 높은 종목이 수익률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후 공매도 상환과 함께 BDC 상품 설정 등이 이어지며 성장성과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형주로 수요가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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