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현대글로비스, 현대차 휴머노이드 수혜 기업… 목표가 80% 상향”
||2026.01.28
||2026.01.28
KB증권은 28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가치 14조원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현대글로비스의 종가는 24만1000원이다.
KB증권은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11.3%를 최초로 반영해 목표 주가를 높였다. 지분가치는 14조원으로, 1주당 19만원 수준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 휴머노이드 개발 과정에서 핵심 데이터 공급자이자, 가장 직접적인 수혜 기업”이라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초기 상용화 분야인 물류 영역에서 인공지능(AI) 학습에 필수적인 대규모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의 수요처 역할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향후 현대차, 기아의 휴머노이드 도입이 자율주행 파운드리 사업으로 연결될 경우,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완성차 해상수송 등 구조적 성장 가능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강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차원의 휴머노이드 도입이 본격화할 경우, 로봇 생산능력이 현재 대비 4배 확대될 것”이라며 “현대글로비스 물류 사업의 외형과 수익성 모두를 구조적으로 키우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우호적인 단기 이익 환경에 따른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강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주주들의 지지와 이해를 우선시할 것으로 판단하며, 현재 진행 중인 현대차그룹 상장 계열사의 동반 재평가는 결국 중장기적으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변화와 맞물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정의선 회장의 핵심 자산이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직접 주주라는 점에서, 향후 지배구조 변화 국면에서 현대모비스와 함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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