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세종 물류센터 불법 점거에… “고객 피해 최소화 총력”
||2026.01.24
||2026.01.24
GM 한국사업장은 최근 발생한 세종 부품물류센터 불법 점거 사태와 관련해 고객 서비스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책을 발표하고, 사태 해결을 위한 회사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현재 세종 부품물류센터에서는 기존 용역 업체 소속 근로자들과 노동조합의 불법 점거로 인해 부품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회사는 이번 사태로 고객 서비스와 수출입 비즈니스는 물론, 부품 공급에 의존하는 국내 수백 개 중소영세업체까지 피해가 확산되며 운영 마비에 이르는 등 극심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GM 한국사업장은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선제적인 조치에 나섰다. 우선 지난 22일부터 부품 물류가 정상화될 때까지, 파손 수리를 위해 입고된 차량 중 보험 대차 기간이 만료된 고객에게 GM 차량을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부품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M의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을 활용하고 부품 제조업체와 협력해 신속한 조달을 시행하고 있다. 부품 공급업체가 서비스 센터로 부품을 직접 운송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전국 380여 개 서비스 센터 및 200여 개 부품 대리점 간의 재고 교환을 통해 부품 공백을 메우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고용 문제에 대해 GM 한국사업장 측은 “법적 의무를 넘어선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GM 한국사업장은 2025년 12월 말로 계약이 종료되고 폐업 절차를 밟은 기존 물류 업체 우진물류 소속 근로자 126명 전원에게 부평 또는 창원 공장 정규직 채용을 제안했다. 이는 기존에 정규직으로 채용된 약 1300명의 협력업체 근로자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법적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근로자 전원에게 고용 기회를 제공했으나, 현재까지 약 20%에 해당하는 22명만이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제안을 거부한 일부 근로자들은 현재 세종 물류센터를 점거하고 신규 협력사 직원들의 접근을 차단하는 등 업무를 방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GM 한국사업장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 관계 기관 및 신규 물류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고, 부품 이슈가 해결되는 대로 대대적인 무상 점검 캠페인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GM 한국사업장은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소규모 부품 대리점과 협력 서비스 센터의 경영 위기가 심화될 것을 우려하며, 더 많은 근로자가 회사의 채용 제안을 수용해 사업이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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