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다이어트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이 증후군’ 의심해야 [데일리 헬스]
||2026.01.23
||2026.01.23

현대 사회에서 '비만'은 많은 사람의 고민거리다. 현대인의 영원한 숙제는 '다이어트'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는 비만과의 전쟁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다이어트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쿠싱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쿠싱증후군은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다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내분비 질환이다. 여성은 특히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쿠싱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남성보다 8배나 높다.
부신은 양측 신장 위에 있으며 생명 유지에 중요한 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데 그 중 부신피질에서 분비하는 대표적인 호르몬이 코르티솔이다.
하지만 코르티솔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심장이 빨리 뛰어 혈압이 높아지고 콜레스테롤에도 영향을 줘 살이 찌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뼈를 구성하는 세포에도 악영향을 줘 골절의 위험도 커진다.
쿠싱증후군의 원인은 크게 외부에서 스테로이드 약물을 장기간 과다 복용하는 경우(외인성)와 몸 안에서 코르티솔 호르몬이 과도하게 생성되는 경우(내인성)로 나뉜다.
내인성은 뇌하수체 종양(쿠싱병), 부신 종양, 또는 다른 장기(폐, 췌장 등) 종양으로 인한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 과다 분비로 발생할 수 있다.
쿠싱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비만이다. 특히 지방의 분포가 얼굴과 목에 집중돼 월상안(달덩이 얼굴) 형태를 나타내고 비정상적으로 복부와 목에 지방이 축적된다. 반면 팔다리는 가늘어지면서 중심성 비만을 보이게 된다.
또한 얼굴이 붉고 피부가 얇은 것이 특징이다. 혈압과 혈당의 상승, 골다공증, 골절과 같은 신체 변화가 동반된다. 그 외에도 여드름, 자주색 선조, 다모증 등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쿠싱증후군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고,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일반적인 비만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질환과 비슷하므로 병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쿠싱증후군을 방치하면 고혈압, 고혈당 등 심혈관계 질환과 감염의 위험성이 커지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쿠싱증후군에 걸렸다면 쿠싱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코르티솔 호르몬을 조절해야 한다. 만약 뇌하수체나 부신에 생긴 종양으로 인한 쿠싱증후군의 경우에는 종양을 제거하거나 코르티솔 합성을 억제하는 약물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통해 호르몬을 조절할 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