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합의 없인 로봇 못 들인다!” 현대차 노사 갈등 격화
||2026.01.22
||2026.01.22
노사 합의 없는 로봇 도입 반발
아틀라스 생산현장 투입 둘러싼 논란
해외 공장 증설과 노사 갈등 격화

현대차 노동조합은 22일 성명서를 통해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생산현장 투입에 대해 강경 반대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대량 생산과 현장 투입이 현실화될 경우 고용 충격이 불가피하다며, 노사 합의 없는 로봇 도입은 단 한 대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인건비 대비 로봇 비용 구조 문제

노조는 로봇 도입이 비용 측면에서 자본에 유리하게 설계돼 있다고 주장했다.
평균 연봉 1억 원 수준의 직원을 24시간 가동할 경우 연간 3억 원의 인건비가 발생하지만, 로봇은 초기 구입비 이후 유지비만 들어 장기적으로 기업의 비용 절감 수단이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자동화 확산은 노동자 입장에서 구조적인 고용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외 공장 증설과 고용 불안 우려

노조는 미국 조지아 공장 증설과 물량 이전이 국내 공장의 고용 안정을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부 국내 공장은 생산 물량 부족으로 고용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해외 생산 확대와 로봇 도입이 동시에 추진되는 것은 노동조합을 배제한 일방적 결정이라는 주장이다.
로봇 중심 전략과 노사 관계 경고

아울러 노조는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로봇·AI 기업으로 재평가받는 흐름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노동자의 역할과 생존이 배제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로봇 자동화와 해외 이전이 노사 합의 없이 강행될 경우 노사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국면으로 치달을 수 있다며, 강경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