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이탈리아 야생마가 한복 입었다… 고려청자 빛깔 입힌 괴물의 정체

이콘밍글|성민기 기자|2026.01.22

12칠린드리 테일러메이드/출처-페라리

한국 전통 담은 단 하나의 슈퍼카
빛 따라 색 변하는 ‘윤슬’ 외관
젊은 예술가들과 2년간 공동 제작
페라리 12칠린드리 테일러메이드 공개
12칠린드리 테일러메이드/출처-페라리

페라리가 1월 19일 서울 서초구 페라리 반포 전시장에서 한국 시장을 위해 단 한 대만 제작된 ‘페라리 12 칠린드리 테일러메이드(Ferrari 12Cilindri Tailor Made)’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페라리의 최상위 개인화 프로그램인 ‘테일러메이드’를 통해 완성됐으며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제작됐다.

전통에서 출발한 디자인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에서 영감을, 혁신으로 추진력을’이라는 테마 아래 진행됐다.

페라리 12칠린드리 테일러메이드 공개
12칠린드리 테일러메이드/출처-페라리

고려청자의 색감을 바탕으로 빛에 따라 녹색에서 보라색으로 변화하는 전용 외장 페인트 ‘윤슬’이 적용됐다. 페라리 최고 디자인 책임자인 플라비오 만조니는 이 색상이 바다 위 햇살의 반짝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내 디자인에는 한국의 말총 공예와 백색 옻칠 등 전통 수공예 기법이 현대적으로 적용됐다.

대시보드에는 몽골 현지 인증 업체의 말총을 활용한 공예 작품이 장착됐으며 정다혜 작가의 시그니처 패턴은 시트와 바닥 등에 신소재 3D 패브릭으로 구현됐다.

국내 작가들과의 협업

페라리 12칠린드리 테일러메이드 디자인
12칠린드리 테일러메이드/출처-페라리

한국 아티스트 정다혜, 김현희, 그레이코드와 지인, 이태현이 디자인에 참여했다.

김현희 작가는 반투명 아크릴로 제작된 패턴을 외관 엠블럼과 로고 등에 적용했고, 이태현 작가의 백색 옻칠 기법은 브레이크 캘리퍼와 시프트 패들에 반영됐다. 이는 페라리 양산 모델 중 처음이다.

그레이코드와 지인은 V12 엔진 사운드를 시각화한 패턴을 보닛에 담아냈으며 독자적인 어두운 윤슬 페인트 공법을 사용해 차체를 마감했다. 이 공법은 마라넬로 장인의 손으로 개발되어 이번 모델에만 적용됐다.

기술적 사양과 상징성

12 칠린드리는 6.5리터 자연흡기 V12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830마력, 최대 회전수 95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2.9초, 최고 속도는 시속 340km 이상이다.

트렁크에는 한국 전통 ‘함’을 모티브로 한 수납함이 별도로 제작됐으며 실내 천장에는 정다혜 작가의 패턴이 스크린 프린팅 방식으로 적용됐다.

페라리 12칠린드리 테일러메이드 디자인
12칠린드리 테일러메이드/출처-페라리

이번 프로젝트는 아시아, 유럽, 북미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협업으로, 글로벌 플랫폼 ‘쿨헌팅’이 총괄 기획을 맡았다. 페라리코리아의 신임 사장 티보 뒤사라는 이 모델을 자신의 첫 공식 일정에서 소개했다.

The post 페라리, 이탈리아 야생마가 한복 입었다… 고려청자 빛깔 입힌 괴물의 정체 appeared first on 이콘밍글.

가격대별 인기 장기 렌트카

  • 20만원대
  • 30만원대
  • 40만원대
  • 50만원대
  • 60만원대

장기렌트 인기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