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망한거 아니었어?” 테슬라가 멱살 잡고 50% 끌어올렸다!
||2026.01.21
||2026.01.21
전기차 시장 50% 반등
모델 Y·중국산 급성장
정책 효과와 구조적 과제

모델 Y – 출처 : 테슬라
지난해 국내 전기차 시장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하며 뚜렷한 반등 흐름을 나타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22만177대로, 전년 대비 50.1% 증가했다.
이는 2023년 전기차 화재 이슈 이후 2년 가까이 이어졌던 역성장 흐름을 끊고 다시 성장 국면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전기차 침투율도 13.1%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넘어섰다.
테슬라 모델 Y가 이끈 시장

모델 Y – 출처 : 테슬라
이번 시장 회복의 핵심에는 테슬라 모델 Y가 있다. 모델 Y는 지난해 5만397대가 판매되며 승용 전기차 시장 점유율 26.6%를 차지했다. 단일 차종이 시장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 셈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는 EV4, EV5, EV9 GT, 아이오닉 9 등 신모델을 연이어 투입하며 시장 확대에 기여했고, KG모빌리티는 전기 픽업트럭 무쏘EV로 새로운 수요를 확인했다. 제조사별로는 기아, 테슬라, 현대차가 주도하는 삼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중국산 전기차도 급부상

씨라이언 7 – 출처 : BYD
수입 전기차의 존재감도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수입 전기차 점유율은 42.8%까지 상승했으며, 국산 전기차 점유율은 57.2%로 하락했다.
특히 중국산 전기차는 테슬라 중국 생산 물량 유입과 BYD, 폴스타 등의 안착으로 전년 대비 112.4% 증가한 7만4728대가 판매됐다.
중국산 전기차는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선택지를 앞세워 빠르게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정책 의존 구조와 향후 과제

폴스타 4 – 출처 : 폴스타
지역별로는 보조금 규모와 충전 인프라에 따라 침투율 격차가 컸다. 경상북도는 16.2%로 가장 높았고, 제주도는 개인 구매 기준 33.1%에 달했다. 반면 서울은 충전 인프라 한계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KAMA는 이번 반등이 전기차 수요의 구조적 전환이라기보다 보조금 조기 집행과 특정 모델 인기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중국산 전기차 확산에 대응하고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내 생산 촉진과 공급망 보호를 포함한 중장기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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