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출근길 영하 13도…전국 ‘최강 한파’ 온다
||2026.01.20
||2026.01.20
절기상 ‘가장 큰 추위’로 불리는 대한(大寒)인 내일(20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이상 떨어지면서 강한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이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기 시작해 밤부터 기온 하강 폭이 커진다. 특히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권에는 한파특보가 19일 오후 9시를 기해 발효된다.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20일부터는 한반도 전역이 강추위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도 안팎,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15도 안팎 낮아질 전망이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7~-3도, 낮 최고기온은 -4~6도로 예보됐다. 서울 아침 기온은 -13도, 대전 -11도, 광주 -6도, 부산 -3도 등 내륙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문다. 중부지방은 -10도 이하,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는 -15도 안팎까지 떨어진다.
강추위의 고비는 수요일인 21일로, 아침 기온은 -18~-4도, 낮 기온은 -7~3도까지 내려간다. 중부 내륙과 경기 북부, 강원 내륙·산지는 아침 -15도 안팎, 남부지방도 -10~-5도로 춥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5~10도 더 낮겠다.
22일 아침 기온은 -18~-5도, 낮은 -7~2도, 23~24일에는 아침 -14~-3도, 낮 -2~5도로 평년을 밑도는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25~28일은 아침 -13~0도, 낮 -3~7도로 다소 오르지만 평년(아침 -10~0도, 낮 1~8도)보다 낮겠다.
눈 소식도 있다. 20일 늦은 밤 충남·전라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소량의 눈이 날리겠고, 21일부터 전라서해안과 전북 남부 내륙, 광주·전남 중부 내륙,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지역에는 눈이 집중적으로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 남부·전남 서해안 2~7㎝, 울릉도·독도 5~15㎝, 제주 산지 5~10㎝ 수준이다.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풍과 풍랑 위험도 커진다. 19일 오후부터 서해안과 제주 해안, 밤부터는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70㎞ 안팎의 강풍이 불 수 있다. 해상에서는 물결이 1.5~4.0m, 먼바다는 최대 5.0m 이상으로 높게 일겠다. 20일부터 동해안에는 너울이 강해 해안 안전사고 위험도 커진다.
농작물과 가축 피해에도 대비해야 한다. 온실과 축사 난방을 가동하고, 수도관과 보일러, 양식장 수위를 점검해 동파와 동사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동안 한파와 눈, 빙판길, 강풍, 건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와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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