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탈중앙화 약속, 상호운용성에서 흔들
||2026.01.18
||2026.01.18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업계는 탈중앙화를 강조하지만, 블록체인 간 가치를 옮기는 과정은 소수 중앙화된 중개업체들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이클 슈토이어(Michael Steuer) 캐스퍼 네트워크(Casper Network) 사장 겸 CTO는 “암호화폐에서 상호운용성 문제는 기술적 접근보다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다른 기술에서는 소비자가 신경 쓰지 않는 요소들이 암호화폐에서는 필수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블록체인 간 가치를 이동하려면 네트워크 선택, 지갑 호환성 확인, 브리지 지원 여부 검토 등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 반면 기존 결제 시스템에서는 사용자가 현금이나 카드를 선택하면 백엔드에서 모든 과정이 자동 처리된다. 암호화폐에서는 잘못된 네트워크로 전송 시 자산을 영구적으로 잃을 수 있으며, 이는 대중적인 채택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블록체인 간 자산 이동은 브릿지(Bridge)를 통해 이뤄지지만, 이는 해킹 주요 타겟이자 중앙화된 구조를 강화하는 요소라고 슈토이어는 지적했다.
그는 “현재 상호운용성은 체인링크(Chainlink), 레이어제로(LayerZero), 악셀라(Axelar) 같은 소수 업체가 통제하고 있다”며 “이들이 자체 크로스체인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어떤 프로토콜을 활성화할지 결정하며, 접근을 통제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