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 공천 줬다고 책임 떠넘기나…검증 실패 물타기”
||2026.01.15
||2026.01.15
[나라가TV] 최수영 “이혜훈 후보자는 도둑고양이 인사…지명 철회가 책임 정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이 다섯 차례나 공천한 인물”이라며 책임을 돌리는 듯한 입장을 취하자 “전형적인 물타기이자 적반하장”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최수영 평론가는 지난 12일 데일리안TV 정치 시사 프로그램 ‘나라가TV’ 생방송에 출연해 “정당의 공천 검증에는 수사권도 강제 조사권도 없다”며 “사전 검증의 한계를 이유로 모든 책임을 야당에 전가하는 것은 인사청문 제도의 취지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의 주장에 “민주당은 그렇게 검증을 잘해서 재·보궐선거가 그렇게 많이 나왔느냐”며 “다섯 번 공천을 받을 동안 후보자가 문제를 숨겼다면, 이를 이유로 지금의 인사 논란 책임을 돌리는 것은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사청문회는 선출직과 달리 국민 앞에 모든 의혹을 공개하고 책임을 묻기 위해 존재하는 제도”라며 “과거 공천 이력을 들며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자기 얼굴에 침을 뱉는 논리”라고 꼬집었다.
‘나라가TV’를 진행하는 신주호 국민의힘 전 상근부대변인도 “이혜훈 후보자는 다섯 차례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와 맞붙었던 인물”이라며 “민주당 역시 상대 후보를 검증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이제 와서 국민의힘 검증을 믿었다고 말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수영 평론가는 민주당 내부 상황을 언급하며 “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고를 앞둔 의원들까지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의 당 공천을 문제 삼는 것은 책임 정치와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혜훈 후보자 논란에 “이 정도면 지명 철회가 맞는다”며 “후보자의 허물을 후보자의 또다른 허물로 덮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국민들은 피로감을 넘어 민망함을 느끼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최근 후보자가 아예 해명을 피하고 침묵하는 모습은 ‘일주일만 버티자’는 전략처럼 보인다”며 “이것이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통합·탕평 인사라면 그에 걸맞은 당당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수영 평론가는 “야권 분열이나 국민 무시가 목적이 아니라면 이런 오기 인사는 철회돼야 한다”며 “국가 재정을 책임질 자리에 이런 ‘도둑고양이 인사’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치열하게 요동치는 정치권 흐름을 진단하는 데일리안TV의 ‘나라가TV’는 오는 19일(월) 오후 2시 유튜브·네이버TV 채널 ‘델랸TV’에서 생방송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이날 방송에는 박상수 국민의힘 전 대변인이 출연해 주요 현안을 짚고 향후 정치지형 변화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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