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긴장해라"... 전 세계 3개 스튜디오가 합작한 ‘미친 콜벳’ 정체
||2026.01.14
||2026.01.14
미국인의 자존심, 콜벳이 작정하고 사고를 쳤다.
전 세계 자동차 디자인의 심장부로 불리는 영국, 캘리포니아, 미시간 세 곳의 스튜디오가 자존심을 걸고 경쟁하며 탄생시킨 '콜벳 콘셉트카 트리오'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단순한 쇼카를 넘어 미래 C9, C10의 향방을 가늠할 이 괴물들의 등장에 전 세계 슈퍼카 마니아들이 들썩이고 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영국(UK) 스튜디오의 '에이펙스 비전'이다.
1963년형 스팅레이의 상징인 '스플릿 윈도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모델은 전투기 조종석 같은 파노라마 시야를 제공한다.
로터스 엘리스를 디자인했던 거장 줄리안 톰슨의 손길이 닿아, 투박한 미국차의 이미지를 벗고 유럽 하이퍼카의 섬세함을 입었다는 평이다.
이어 공개된 '캘리포니아 콜벳'은 자유분방한 서해안 감성을 담았다. 지붕 전체가 전면으로 열리는 캐노피 도어를 적용해, 마치 전투기에 탑승하는 듯한 전율을 선사한다.
특히 차 상단부를 통째로 떼어내 트랙 전용 오픈카로 변신할 수 있는 '가변형 바디'는 포르쉐나 페라리에서도 볼 수 없던 파격적인 시도다.
카본 터브 차체에 T자형 배터리 팩을 우겨넣어 무게 중심을 바닥까지 낮춘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을 장식한 미시간 홈팀의 '콜벳 CX'는 그야말로 끝판왕이다.
2,000마력이 넘는 쿼드 모터 시스템을 탑재해 "이게 과연 양산이 가능하냐"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
레이싱 버전인 CX.R은 15,000rpm까지 회전하는 트윈 터보 V8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괴물로, 내연기관의 포효와 전기차의 가공할 가속력을 동시에 잡으려는 GM의 야망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콜벳이 이제 람보르기니 급으로 가려는 모양이다", "영국판 디자인은 정말 미쳤다", "미국차 특유의 감성에 첨단 기술이 더해지니 무서울 정도"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고집 센 미국 형들이 유럽의 감성과 캘리포니아의 상상력을 만나니 외계인을 고문한 듯한 괴물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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