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노이어 클라세 기반의 첫 고성능 전기 M 모델 2027년 출시
● 각 바퀴를 독립 제어하는 4개의 전기 모터 탑재로 역대 최강의 주행 성능 구현
● 800V 시스템 및 100kWh급 고성능 배터리 적용으로 충전 속도 및 출력 강화
● 가상 기어 변속 시스템과 M 전용 사운드 기술 도입해 내연기관의 운전 재미 재현
● 통합 제어 컴퓨터 하트 오브 조이 탑재로 기존 대비 10배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 확보
BMW가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노이어 클라세(Neue Klasse)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전기 M카의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BMW는 13일(현지시간) 브랜드의 감성적 핵심인 M3와 M5의 전동화 모델을 2027년부터 도로에 투입해 타협 없는 고성능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최근 공개된 iX3 크로스오버에 이은 노이어 클라세 아키텍처의 본격적인 확장으로 평가받는다.
전기 M카의 가장 큰 특징은 각 바퀴를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쿼드 모터 시스템이다. 기존 노이어 클라세 일반 모델이 듀얼 모터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M 모델은 4개의 모터가 각 휠의 구동력을 정밀하게 제어한다. 필립 브룬 BMW M 노이어 클라세 프로젝트 총괄은 이 독특한 개념이 기존 양산형 M 모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준의 성능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쿼드 모터 방식은 그간 리막 네베라와 같은 초고가 하이퍼카에서 주로 사용되던 기술이다.
기술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앞뒤 차축에는 모터 2개, 변속기 2개, 인버터 및 윤활 시스템을 하나의 하우징에 통합한 드라이브 유닛이 장착된다. 고속도로 주행 시에는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륜 차축을 기계적으로 분리하는 기능도 포함된다. 출력과 토크의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BMW는 가속력 측면에서 새로운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운전의 재미를 높이기 위한 소프트웨어 혁신도 병행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먼저 선보여 호평받은 가상 기어 변속 시스템이 BMW 최초로 도입된다. 여기에 과거 명차들의 엔진음을 재현한 M 전용 사운드 기술이 결합되어 전기차에서도 내연기관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차량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하트 오브 조이(Heart of Joy) 컴퓨터는 기존 시스템보다 10배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통해 주행 역학을 정교하게 제어한다.
고성능 모델을 위해 최적화된 800V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팩도 적용된다. 에너지 밀도보다 출력 전달에 초점을 맞춘 특수 셀과 강화된 냉각 시스템을 갖춘 100kWh 이상의 배터리 팩이 탑재될 예정이다. 배터리 팩은 차체 및 서스펜션과 더 많은 접점에서 연결되어 차량의 강성을 높이는 구조적 역할도 수행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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