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60, 640km 주행거리로 테슬라 모델 Y 정조준... 전기 SUV 판도 바뀌나
||2026.01.12
||2026.01.12
● 800V SPA3 플랫폼 첫 적용, 볼보 전기차 전략의 분수령
● 사륜구동(AWD) 기준 640km 주행... 수치 이상의 상징성
● 테슬라 모델 Y·BMW iX3와의 정면 승부 예고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전기 SUV의 '정답'은 주행거리일까요, 아니면 충전 속도와 완성도의 균형일까요? 볼보가 준비한 EX60은 이 지물에 대해 매우 직설적인 해답을 제시합니다. 최대 약 640km에 달하는 주행거리, 800V 전압 시스템, 그리고 실사용을 고려한 공간 구성까지 더해지며 전기 SUV의 기준을 다시 세우려는 의지가 읽힙니다. 볼보 EX60이 과연 테슬라 중심으로 흘러온 전기 SUV 시장에서 어떤 흐름을 만들어낼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볼보에게 EX60이 특별한 이유
볼보에게 볼보 EX60(Volvo EX60)은 단순한 신차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최근 EX90과 EX30 전기차 출시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완성도 문제와 일부 기능 지연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만큼, EX60은 브랜드 신뢰 회복을 위한 핵심 카드로 평가됩니다. 2017년 이후 볼보의 판매를 이끌어온 XC60의 전동화 계보를 잇는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상징성이 큽니다. 한편 볼보는 이번 모델을 통해 "전기차에서도 볼보답다"는 메시지를 다시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주행거리 중심으로 다시 짜인 전기 SUV 공식... 경쟁 모델과의 거리 차이 '크다'
전기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요소는 여전히 주행거리입니다. EX60은 이 지점을 정면으로 파고들었습니다. 볼보에 따르면 EX60은 EPA 기준 최대 약 640km 주행거리를 목표로 합니다. 아직 공식 인증 전 수치이지만, EPA 테스트 방식을 적용해 산출했다는 점에서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이 수치가 사륜구동(AWD) 모델 기준이라는 점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대표적으로 비교 대상으로 거론되는 테슬라 모델 Y의 경우, 가장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후륜구동 트림은 약 575km 수준입니다. BMW의 BMW iX3와 메르세데스-벤츠 GLC EV는 EPA 기준 환산 시 약 640km 전후의 주행거리가 예상됩니다. 다만 구동 방식과 실제 인증 조건에 따라 체감 성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볼보 EX60은 '볼보 역사상 가장 긴 주행거리의 전기차'라는 상징성을 확보했다느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SPA3 플랫폼과 800V 시스템의 조합
EX60의 핵심에는 볼보의 차세대 전기차 아키텍처인 SPA3 플랫폼이 자리합니다. 800V 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계돼 고출력 급속 충전에 최적화됐으며, 400kW급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약 10분 만에 최대 270km 수준의 주행거리를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짧은 휴식 시간에도 충분한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거리 이동이 잦은 소비자에게 체감 가치가 큽니다.
볼보는 EX60에 적용된 전기모터를 자체 개발해 무게를 줄이고 효율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체 역시 경량 소재를 적극 활용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모든 고객에게 10년 배터리 보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장기 보유 관점에서도 안정감을 줍니다. 업계에서는 내구성이 뛰어난 LFP 배터리 옵션이 함께 운영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7인승 가능성, 실사용 측면에서의 의미
공개된 트렁크 이미지에서는 접이식 3열 시트로 보이는 구조가 확인됩니다. 만약 실제 양산 모델이 7인승 구성을 제공한다면, EX60은 북미 시장에서 보기 드문 3열 컴팩트 전기 SUV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이는 5인승에 머물러 있는 테슬라 모델 Y와 뚜렷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며, 패밀리 SUV 수요를 적극적으로 끌어안겠다는 볼보의 의지가 반영된 선택으로 해석됩니다.
만약 볼보가 전동화 전환을 조금 늦췄다면 EX60은 XC60의 파생형 하이브리드 모델로 남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볼보는 과감하게 전기차 중심 전략을 선택했고, 그 결과 EX60은 '볼보 전기 SUV의 기준점'이라는 역할을 부여받았습니다. 이는 향후 EX40, EX90과 함께 볼보 전기 라인업의 중심축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전기 SUV 시장은 이제 숫자 경쟁을 넘어, 브랜드가 얼마나 책임 있게 완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지를 묻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볼보 EX60은 주행거리 640km라는 명확한 수치로 다시 한 번 시장의 질문에 답하고 있습니다. 이 선택이 실제 소비자의 신뢰 회복과 구매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전기 SUV 시장의 다음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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