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청’ 2명, '친명' 1명…민주당 최고위원에 강득구·이성윤·문정복 당선
||2026.01.11
||2026.01.11
강득구 1위했지만…이성윤, 권리당원 1위
권리당원과 중앙위원 표심, 쫙 갈라졌다
친정청래계 동반 입성으로 鄭에 힘 실릴 듯

'친명(친이재명)'로 분류되는 강득구 의원과 '친청(친정청래)'로 분류되는 이성윤·문정복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신임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친청계 최고위원 후보 2명이 지도부 동반 입성에 성공하면서 정청래 지도체제가 힘을 받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은 11일 권리당원 투표 50%, 중앙위원 50% 투표를 합산한 최고위원 보궐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 결과 강득구·이성윤·문정복 최고위원이 차례로 1∼3위를 기록했다. '친명' 이건태 의원은 4위로 탈락했다.
강 의원은 최종 득표율 30.74%, 이성윤 의원은 24.72%, 문 의원은 23.95%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서 탈락한 이건태 의원은 20.59%를 득표했다.
이로써 친청계 이성윤·문 의원이 친명계 강 의원과 함께 지도부 동반 입성에 성공했다. 특히 이성윤 후보는 중앙위원 투표에서는 4명의 후보자 중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 중앙위원 표심과 권리당원 표심이 상반되게 나타난 것이다.
당선자 발표 후 강 의원은 "정청래 대표를 중심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내란청산, 지방선거의 압도적인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윤 의원은 "내란청산과 검찰·법원 개혁, 지방선거 승리, 조희대 대법원장 수사 촉구를 비롯해 당정청이 원팀이 돼서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어달라는 당원들의 요구를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저희가 보답하는 길은 정청래 지도부의 단단한 결속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는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당대표인 나와 이언주·황명선·서삼석·박지원 최고위원과 함께 완전체가 돼서 더 강하고 단결된 지도부로서 앞으로 우리가 도전해오는 과제에 대해 매끄럽고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잘 처리하는 모습을 당원 동지들과 국민 여러분들께 보여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선은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최고위원 3명의 후임을 뽑기 위해 치러졌다. 신임 최고위원들의 임기는 전임 최고위원들의 잔여 임기인 올해 8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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