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별미 ‘매생이’의 효능...'이것'과 찰떡궁합 [데일리 헬스]
||2026.01.11
||2026.01.11

쌀쌀한 한겨울 한파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시기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입맛이 없을 때 밥을 국에 말아 먹을 만큼 '국'에 익숙하다. 그중에서도 겨울철 별미는 바로 '매생이국'이다.
매생이는 주로 겨울철에 수확되는 해조류로 부드러운 식감과 독특한 맛이 매력적이다. 특히 전라도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며, 국물 요리나 비빔밥, 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식재료다.
매생이는 '순수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라는 의미의 순우리말이며, 11월~3월이 제철이다.
조선 후기 문신인 정약전의 「자산어보」에서 매생이는 '누에 실보다 가늘고 쇠털보다 촘촘하며 길이가 수척(尺)에 이르고 빛깔은 검푸르며 국을 끓이면 연하고 부드러워서 서로 엉키면 풀어지지 않는다. 맛은 매우 달고 향기롭다'라고 기록돼 있다.
매생이는 저칼로리,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칼슘이 풍부해 부족한 무기질을 보충할 수 있다.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이 풍부해 숙취 해소에 좋고 피부미용에도 좋다.
특히 매생이에 함유된 철분은 우유의 40배, 칼슘 성분은 우유의 5배가 넘어 빈혈기와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에게 좋다. 녹황색 채소에 함유된 칼슘보다 흡수율이 높아 성장기 어린이나 뼈가 약해지기 쉬운 갱년기 여성들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한편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굴과 함께 먹으면 영양 시너지를 높여 겨울철 보양식으로 최고이며, 알칼리성인 매생이와 산성인 돼지고기는 영양을 보충하고 궁합이 좋다.
그러나 매생이는 하루에 30g에서 100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과다 섭취할 경우 몇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생이는 요오드가 풍부하므로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갑상선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해조류 특유의 소화불량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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