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가주 레이싱, 회사명 뗀 ‘가주 레이싱’으로 이름 바꾼다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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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모터스포츠 사업부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 TGR)’이 브랜드 명칭을 ‘가주 레이싱(GAZOO Racing)’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명칭 변경은 설립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모터스포츠를 통한 더 좋은 차 만들기’라는 신념을 강화하고, 이를 뒷받침할 인재 육성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 자동차의 진심인 토요타 회장으로부터 기원한 가주 레이싱
가주 레이싱의 기원은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이었던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마스터 드라이버 나루세 히로무와 함께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에 도전했다. 그러나 당시 이 활동은 공식 업무로 인정받지 못해 ‘토요타’라는 사명을 쓸 수 없어 ‘팀 가주(Team GAZOO)’라는 이름으로 출전해야 했으며, 토요다 회장 역시 모리조(Morizo)라는 가명으로 참가했다.
당시 팀은 레이스를 완주했으나, 개발 차량을 테스트하던 유럽 경쟁사들에 비해 기술과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뼈 아픈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런 위기의식이 훗날 스포츠카 개발과 기술 전승의 원동력이 되었으며, 2015년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합한 ‘토요타 가주 레이싱’ 출범으로 이어졌다.
◆ 조직 재편 통한 전문성 강화
이번 브랜드 명칭 변경과 함께 모터스포츠 활동 조직도 세분화된다. 구체적으로는 ▲세계 랠리 선수권 대회(WRC) 등 최상위 대회 참가와 양산차 기반의 커스터머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주도하며 인재 육성을 담당하는 ‘가주 레이싱(GAZOO Racing)’ ▲기존 독일 쾰른 연구개발 센터(TGR Europe)를 기반으로 파워트레인 등 첨단 기술 개발에 특화해 새롭게 출범하는 ‘토요타 레이싱(TOYOTA RACING)’ ▲두 조직의 가교로서 제품과 기술을 실전에서 검증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TGRR)’ 등으로 역할이 재편된다.
토요타 관계자는 “2007년 팀 가주 결성 이후 20주년을 앞두고, 당시의 도전 정신을 계승하여 모터스포츠 기반의 우수한 차량 개발과 인재 육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새로운 로고 전환은 2027년 1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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