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 현대모비스, 퀄컴과 ADAS‧SDV 협력… “인도 공략”

조선비즈|김지환 기자|2026.01.08

현대모비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9일(현지시각)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글로벌 반도체 선도기업 퀄컴 등과 손잡으며 인공지능(AI)‧로봇 사업의 확장 의지를 드러냈다.

현대모비스는 7일 퀄컴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분야에서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정수경 전장 BU 부사장과 나쿨 두갈 퀄컴 자동차·산업·IoT 담당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가 보스턴 다이나믹스에 공급하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콘셉트.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보스턴 다이나믹스에 공급하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콘셉트.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이번 MOU를 통해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에 최적화된 설루션을 개발해 수주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의 제어기와 소프트웨어에 퀄텀에 반도체칩을 적용하는 게 골자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와 퀄컴은 각 사가 보유한 시스템 통합과 영상인식, 시스템 온 침(SoC)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ADAS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첨단 ADAS의 최대 시장 시장으로 인도를 꼽았다. 인도의 자동차 시장은 소형차 중심에서 여러 차종으로 확대되며 ADAS 보급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양사는 최근 사람의 시야에 보이지 않는 영역의 장애물을 감지하고 긴급 제동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연구개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에 액추에이터를 공급한다. 액추에이터는 제어기로부터 신호를 받아 동작을 수행하는 핵심 구동장치로 휴머노이드 재료비의 60%가량을 차지한다.

현대모비스는 로보틱스 분야에서 첫 고객사를 확보한 만큼 액추에이터 대량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고성능 로보틱스 부품으로 설계 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핸드 그리퍼, 센서, 제어기, 배터리팩 등 핵심부품으로 연구개발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현재 75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로봇 시장은 연평균 17% 가까이 성장해 2040년 800조원대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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