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테토남은 이런 차 탄다!” 788마력 정통 미국 픽업 트럭의 귀환
||2026.01.03
||2026.01.03
V8 부활한 머슬 픽업, TRX의 귀환
788마력·3.5초 가속…미국 최강 픽업
랩터 R보다 싸고 강력한 ‘최상위 포식자’

1500 SRT TRX – 출처 : 램
스텔란티스 북미 지사는 2026년을 앞두고 상징적인 모델을 다시 꺼내 들었다. 2027년형으로 공개된 램 1500 SRT TRX는 한때 ‘파이널 에디션’으로 역사 속에 묻히는 듯했지만, 경영진 교체 이후 전통적인 머슬카 가치로 회귀하면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환경 규제를 이유로 6.2리터 V8 HEMI 엔진을 단종하고 6기통 허리케인 엔진으로 대체했던 전략은 수정됐고, SRT 퍼포먼스 디비전 역시 공식적으로 되살아났다. 그 결과 TRX는 단순한 복귀가 아닌,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최상위 포식자’로 다시 자리 잡았다.
788마력 슈퍼차저 V8, 미국 최강 픽업

1500 SRT TRX – 출처 : 램
이번 SRT TRX의 핵심은 단연 파워트레인이다. 2.4리터 슈퍼차저를 얹은 6.2리터 HEMI V8 엔진은 최고출력 788마력, 최대토크 665lb-ft를 발휘한다. 이는 경쟁 모델인 포드 F-150 랩터 R를 넘어서는 수치로,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양산 픽업이라는 타이틀을 확보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7km/h)까지 가속 시간은 3.5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190km/h로 제한된다. 단순한 오프로드 트럭이 아닌, 진정한 ‘머슬 트럭’의 성격을 분명히 한 셈이다.
외관은 익숙하게, 존재감은 더 강하게

1500 SRT TRX – 출처 : 램
외형은 기존 TRX의 강렬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세부적인 진화를 거쳤다. 차체 패널과 스틸 범퍼는 그대로지만 SRT 배지가 추가되고,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새롭게 다듬어졌다.
최상위 트림인 블러드샷 나이트 에디션은 레드와 블랙 투톤 컬러, 전용 비닐 사이드월 트림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18인치 휠과 35인치 굿이어 올터레인 타이어, 300mm에 달하는 최저지상고는 여전히 극한 오프로드 주행을 염두에 둔 설정이다.
럭셔리와 오프로드의 공존

1500 SRT TRX – 출처 : 램
실내는 고급 픽업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가죽과 스웨이드, 알루미늄, 카본 파이버 소재가 아낌없이 사용됐고,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14.5인치 터치스크린 기반의 최신 Uconnect 5 시스템이 적용됐다.
앞좌석에는 열선·통풍·마사지 기능이 기본이며, 뒷좌석 역시 열선과 통풍을 지원한다. 여기에 19스피커, 900W 출력의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까지 더해져 ‘오프로드용 럭셔리 라운지’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다.
강화된 프레임과 2세대 빌스테인 블랙 호크 e2 어댑티브 서스펜션, 전자식 디퍼렌셜 락이 결합된 섀시는 점프 착지까지 고려한 설계다. 공중 부양을 감지해 엔진과 서스펜션을 즉각 조정하는 전자 제어 시스템은 이 트럭이 단순한 고출력 쇼카가 아님을 증명한다.
시작 가격은 102,590달러로, 성능과 경쟁 모델 대비 가격을 고려하면 오히려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V8의 귀환과 함께 램 1500 SRT TRX는 다시 한 번 픽업 시장의 기준을 흔들고 있다.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