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성문전자, 현대차 “美 최다 판매 달성·투자 확대까지” 협력사 부각되며 주가 ‘활활’

와이드경제|황진영 기자|2025.12.30

(사진=성문전자)
(사진=성문전자)

성문전자(014910)의 주가가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성문전자의 주가는 오전 10시 28분 기준 전일 대비 10.27% 상승한 128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3년 연속 연간 최다 자동차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주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진출 40년을 앞둔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미국에서 89만6000여대를 판매하며 3년 연속 연간 최다 판매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1986년 전륜구동 승용차 '엑셀' 수출로 미국 진출을 시작해 진출 첫해 16만대를 판매했고 이듬해에는 판매량을 26만대 이상으로 늘리며 빠르게 존재감을 키웠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가 발표한 충돌 안전 평가에서총 21개 차종이 탑세이프티픽(TSP)+ 및 TSP 등급을 획득해 2년 연속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오는 2028년까지 미국에서 자동차, 부품 및 물류, 철강, 미래 산업 등 주요 분야에 2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해당 소식에 관련주인 성문전자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성문전자는 금속증착필름 제조업체로 보안기능을 내장한 특수 필름과 하이브리드형 자동차 및 EV Car용, HVDC 용, PFC용 capacitor 등에 사용되는 금속증착필름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의 70% 수준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밸류체인 협력사로 부각되면서 수혜 기대감을 받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성문전자는 1980년 필름 콘덴서용 증착 필름 생산을 목적으로 설립돼 1990년 상장했으며, 2025년 인도 법인 설립을 계기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콘덴서용 금속증착필름과 DM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증착 필름 부문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약 20%, 국내 점유율 약 70%를 확보하고 있다. 중국 청도법인을 통해 품질 안정화와 시장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하이브리드형 자동차용 제품 개발을 완료하는 등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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