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만 만들면 망한다!” 결국 EREV 하이브리드 도입한 ‘이 회사’
||2025.12.29
||2025.12.29
샤오펑 P7+, BEV·EREV 투트랙 전략
순수 전기 725km·종합 주행 1550km
36개국 글로벌 공략 본격 시동

p7 플러스 – 출처 : 샤오펑
샤오펑(XPeng)이 12월 29일 2026년형 P7+를 공식 공개하며 파워트레인 전략의 변화를 알렸다. 기존 순수 전기(BEV) 단일 모델에서 벗어나, BEV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동시에 운영하는 투트랙 전략이다.
2026 P7+는 총 104가지 업그레이드를 거친 완전 변경 모델로,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포지셔닝된다. 중국 시장뿐 아니라 유럽·중동·아시아 등을 포함한 36개국 출시가 예정돼 있다.
BEV, 800V 플랫폼과
5C 초급속 충전

p7 플러스 – 출처 : 샤오펑
BEV 버전의 핵심은 800V 고전압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5C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CLTC 기준 최대 725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현재 판매 중인 P7+ BEV는 60.7kWh·74.9kWh·76.3kWh 배터리를 기반으로 615~725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해 왔다.
상위 트림은 5C 충전을 통해 30%에서 80%까지 약 12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은 2026년형 모델에서도 핵심 경쟁력으로 유지된다.
EREV, 세계 최장
순수 전기 주행거리

p7 플러스 – 출처 : 샤오펑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EREV 모델은 CLTC 기준 순수 전기 주행거리 430km를 확보해, 샤오펑은 이를 “세계 최장 순수 전기 주행거리의 레인지 익스텐더 세단”으로 소개했다.
EREV는 1.5리터 터보 엔진(110kW·148마력)을 발전기로 사용하고, 180kW(241마력) 전기모터가 구동을 담당한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최고속도는 200km/h다. 차체 크기는 5071×1937×1512mm, 휠베이스는 3000mm로 기존 BEV 대비 전장이 15mm 늘어났다.
판매 성과 입증된 P7+
글로벌 확장 가속

p7 플러스 – 출처 : 샤오펑
P7+는 이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모델이다. 지난해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8만8000대를 넘어섰으며, 15만~20만 위안(약 2100만~2800만원) 가격대 중대형 순수 전기 세단 부문에서 12개월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725L, 시트를 접으면 최대 2221L까지 확장돼 실용성도 강점이다. 샤오펑은 2026년형 P7+를 통해 BEV 중심 브랜드에서 한 단계 나아가, 주행거리·충전 인프라·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모두 갖춘 전기 세단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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