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랜드로버 떴다!” 이보크 쏙 빼닮은 소형 SUV J7 공개
||2025.12.26
||2025.12.26
재쿠 J7, 수출 전용 신형 SUV 출시 준비
리미티드 에디션 외관에 AWD·고출력 엔진
디자인은 그대로, 구동계로 차별화 전략

재쿠 J7 – 출처 : 체리자동차
체리자동차 그룹의 수출 전용 브랜드 재쿠(Jaecoo)가 새로운 J7 SUV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번 모델은 기존 J7 리미티드 에디션과 동일한 외관 디자인을 갖추지만, 구동계와 파워트레인 구성에서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재쿠는 2023년 설립 이후 같은 해 9월 J7 크로스오버를 앞세워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현지 수요에 맞춘 상품성 개선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신형 모델 역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레인지로버 감성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 디자인

재쿠 J7 – 출처 : 체리자동차
신형 J7은 외관상으로는 현행 리미티드 에디션과 동일하다. 벌집 형태의 소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두꺼운 블랙 클래딩, 중앙 대형 공기 흡입구가 적용된 전면 범퍼 등 레인지로버 이보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가 그대로 유지된다.
측면에는 안개등이 통합된 새로운 통풍구가 적용됐고, 후면에는 공격적인 형상의 디퓨저를 포함한 리어 범퍼가 장착된다. 중국 시장에서는 유사한 디자인의 모델이 ‘체리 티고 7 하이 에너지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외관은 그대로
구동계는 ‘완전 변경’

재쿠 J7 – 출처 : 체리자동차
이번에 준비 중인 2026년형 신형 J7의 핵심은 파워트레인이다. 기존 리미티드 에디션과 달리 1.6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출력은 150마력과 186마력 두 가지로 제공된다. 최대 토크는 275Nm로,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와 결합된다.
특히 이번 모델은 사륜구동(AWD) 단일 사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전륜구동만 제공되던 기존 리미티드 에디션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기존 리미티드 에디션과의 명확한 포지셔닝

재쿠 J7 – 출처 : 체리자동차
현재 러시아에서 판매 중인 J7 리미티드 에디션은 1.5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해 147마력, 최대 토크 210Nm를 발휘하며 6단 DCT와 전륜구동 조합으로 구성된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3.2인치 세로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있다.
반면 새롭게 등장할 J7 신형 모델은 동일한 외관을 유지하면서도 더 강력한 엔진과 AWD를 통해 주행 성능과 험로 대응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재쿠는 아직 상세 사양과 가격, 정확한 출시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관련 정보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해당 모델은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많이 닮은 모습으로 화제가 되었는데, 향후 랜드로버는 체리자동차와 플랫폼 협업을 예고해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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