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보다 나은데?” 렉서스가 공개한 고성능 전기차 RZ600
||2025.12.25
||2025.12.25
렉서스, 전동화 시대 ‘드라이빙 시그니처’ 강화한 스페셜 에디션 공개
RZ 600e F 스포츠 퍼포먼스, 출력·제동·공력 성능 전면 업그레이드
BEV에서도 ‘운전의 즐거움’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적 메시지

렉서스 RZ600e – 출처 : 렉서스
렉서스가 전기차 전용 모델 RZ의 스페셜 에디션 ‘RZ 600e F 스포츠 퍼포먼스’를 공개하며 BEV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RZ는 렉서스 최초의 BEV 전용 모델로, 브랜드가 추구해 온 ‘렉서스 드라이빙 시그니처’를 전동화 기술로 구현한 상징적인 차종이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RZ 550e F 스포츠를 기반으로 주행 성능과 감성 품질을 한층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출력 증가를 넘어, 전기차에서도 스포츠 주행의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렉서스의 방향성이 뚜렷하게 담겼다.
공력 성능과 차체 세팅으로
안정감 강화

렉서스 RZ600e – 출처 : 렉서스
RZ 600e F 스포츠 퍼포먼스는 전용 공력 부품을 통해 높은 다운포스를 확보하고, 고속 주행과 코너링에서의 안정성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차체 전체 높이를 기존 RZ 550e F 스포츠 대비 20mm 낮춰 공기 저항을 줄이고,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거동을 구현했다.
이러한 세팅은 전기차 특유의 무게 중심과 즉각적인 토크 특성을 보다 정교하게 제어하기 위한 것으로, 단순히 빠른 차가 아닌 ‘운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차’를 목표로 했다는 평가다.
시스템 출력 313kW
대형 브레이크로 제동력 보완

렉서스 RZ600e – 출처 : 렉서스
파워트레인 역시 대폭 강화됐다. 배터리 출력 한계를 재설정해 시스템 최고 출력은 313kW까지 끌어올렸으며, 이를 통해 부드럽고도 강렬한 가속 감각을 제공한다.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반응성과 감성적인 가속 질감을 동시에 추구했다는 설명이다.
출력 증가에 맞춰 제동 성능도 보강됐다. 20인치 대구경 브레이크 로터를 적용해 고출력 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감속 성능을 확보했다. 스포츠 주행에 최적화된 브레이크 페달 감각은 운전자에게 보다 직접적인 컨트롤 감각을 전달한다.
스티어-바이-와이어와
실내 감성의 완성

렉서스 RZ600e – 출처 : 렉서스
RZ 600e F 스포츠 퍼포먼스에는 차세대 스티어-바이-와이어 전용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여기에 인터랙티브 매뉴얼 드라이브 기능을 결합해, 전기차에서도 운전의 재미를 적극적으로 끌어올렸다. 도심 주행부터 와인딩 로드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일관된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는 것이 렉서스의 설명이다.
외관은 블랙&하쿠긴 II(매트 클리어)와 블랙&뉴트리노 그레이 두 가지 컬러 조합으로 제공되며, 블루 액센트를 더해 전동화 모델만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일체형 폼 몰딩 공법으로 제작된 스포츠 시트가 적용돼, 강한 지지력과 일상적 편안함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렉서스는 이번 RZ 600e F 스포츠 퍼포먼스를 통해 “전기차에서도 브랜드 고유의 주행 철학은 변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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