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심각하네..” 반복되는 사고에 차주들 ‘등골 오싹’, 대체 무슨 문제길래?
||2025.12.24
||2025.12.24
모델 Y 충돌 테스트/출처-IIHS
미국에서 발생한 테슬라 치명적 사고들을 둘러싸고, 충돌 이후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아 탑승자가 탈출하지 못했다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확인되며 안전 논란이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최근 10년간 미국 내 전기차 화재 사고를 전수 조사해, 전자식 도어 핸들이 작동하지 않아 구조가 지연됐다는 정황이 있는 사망 사례를 분석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결과, 미국에서 발생한 테슬라 관련 치명적 사고 가운데 최소 15건에서 잠긴 문이나 비작동 도어가 탈출 실패의 잠재적 요인으로 언급됐다.
이 중 절반 이상은 최근 1년 사이에 발생한 사고로, 문제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다만 전자식 도어 핸들 오작동만을 별도로 집계한 연방 차원의 공식 통계는 없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버지니아주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모델 3가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화재가 발생했고, 경찰은 문을 열지 못해 유리창을 깨고 구조에 나섰다.
지난해 위스콘신에서 발생한 모델 S 사고에서는 5명이 숨졌으며 확보된 911 통화 녹취에서 탑승자 최소 2명이 도움을 요청했고 한 명은 몸이 움직이지 않는 상황을 알렸다.
테슬라는 자사 웹사이트 안전 페이지를 통해 중대 충돌 시 도어 자동 해제와 긴급 구조 연락 기능이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기능은 지역이나 제작 시점에 따라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명시했다.
블룸버그는 전자식 도어 핸들이 본질적으로 위험하다고 단정하지는 않았지만, 치명적인 상황에서 작동을 보완할 물리적 장치와 감독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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