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0보다 넓은데 연비는 2배"... 3천만 원대 520만 원 할인 터진 ‘국민 세단’ 정체
||2025.12.21
||2025.12.21
이제 제네시스 부러워할 필요 없다.
현대차가 연말을 맞아 그동안 없어서 못 팔던 대한민국 대표 준중형 세단의 끝판왕 모델에 파격적인 할인을 시작하며 아빠들의 계산기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현대차가 준비한 12월 라스트 찬스 프로모션이 핵심이다.
최대 300만 원 할인에 220만 원의 추가 혜택을 더해 총 520만 원을 화끈하게 깎아준다.
사실상 윗급을 노리던 예비 오너들을 모두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60개월 무이자 할부라는 파격적인 조건이 붙었다.
이자만 약 500만 원을 아낄 수 있어 사실상 1,000만 원에 가까운 실질적 혜택을 누리는 셈이다.
이 혜택의 주인공은 바로 현대차의 자존심 그랜저 하이브리드다.
기존 4,354만 원부터 시작하던 가격은 최대 할인을 적용하면 3,834만 원까지 뚝 떨어진다.
아반떼 풀옵션을 살 돈에 조금만 보태면 품격이 다른 준대형 세단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공간과 연비는 제네시스 G80마저 위협한다. 전장 5,035mm에 달하는 압도적 크기는 뒷좌석에 앉는 가족들에게 최상의 안락함과 하차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공간 효율성만큼은 수입 프리미엄 차들이 명함을 못 내밀 정도다.
연비는 더 충격적이다.
복합 18km/L를 기록하며 기름 냄새만 맡아도 간다는 말을 몸소 증명하고 있다.
기름값 무서운 줄 모르는 고배기량 내연기관차들과는 차원이 다른 경제성을 확보했다.
1.6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230마력의 넉넉한 힘을 낸다.
고속도로 주행이나 시내 구간 모두 스트레스 없는 주행 성능을 보장하며 전기 모드 특유의 정숙성까지 완벽하게 갖췄다.
문제는 남은 수량이다.
12월 18일 재고 기준으로 일부 트림은 이미 10대 미만으로 떨어졌다.
주력 모델인 캘리그래피조차 50대 내외라 이번 주말이 지나면 사실상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
망설이는 순간 내 차는 남의 차가 된다.
현대차의 이번 공세는 기아 K8과의 점유율 전쟁에서 쐐기를 박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혜택이 사라지기 전 빠르게 가까운 대리점에서 재고를 확인하는 것이 상책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G80 계약 취소하고 이쪽으로 넘어간다, 무이자 60개월은 진짜 다시는 안 올 혜택이다, 아반떼 가격에 그랜저라니 지금 안 사면 손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에디터 한 줄 평: 브랜드 떼고 실용성과 경제성만 따진다면 지금 3천만 원대 그랜저 하이브리드보다 좋은 선택지는 지구상에 없다.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