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보다 많이 팔렸다고?” 벌써 1,500만대 생산 돌파한 ‘이 회사’
||2025.12.18
||2025.12.18
BYD, 신에너지차 생산 1,500만 대
테슬라·폭스바겐 넘어선 생산 규모
전기차·PHEV 세계 최대 NEV 제조사

1,500만대 기념행사 – 출처 : BYD
중국 BYD가 누적 1,500만 대의 신에너지차(NEV) 생산을 달성하며 글로벌 전동화 시장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기록은 BYD 전 브랜드에서 생산된 순수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모두 합산한 수치다.
BYD는 1995년 설립 이후 2003년 자동차 제조에 진출했으며,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며 생산 규모를 빠르게 확대해 왔다.
10개월 만에 500만 대 증가
폭발적인 생산 성장세

덴자 N8L – 출처 : BYD
BYD는 2024년 말 누적 1,000만 대를 돌파한 데 이어, 불과 8개월 만인 2025년 중반 1,300만 대를 기록했고 다시 짧은 기간 내 1,500만 대 고지에 올랐다.
이는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속도로, BYD의 생산 효율과 시장 수요 확대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러한 성장세는 중국 내수 시장뿐 아니라 유럽, 동남아, 중남미 등 해외 시장 확장과도 맞물려 있다.
테슬라·폭스바겐 넘어선
누적 생산 규모

생산 라인 – 출처 : BYD
BYD의 누적 NEV 생산량은 테슬라의 글로벌 전기차 누적 생산량 약 810만 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폭스바겐그룹의 누적 전기차 생산량(BEV·PHEV 합산)이 300만 대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BYD는 단일 기업 기준 세계 최대 전동화 차량 생산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BYD의 수치에는 PHEV가 포함돼 있으며, 테슬라는 순수 전기차만 생산한다는 점에서 생산 구조의 차이는 존재한다.
베스트셀러 모델과
전동화 집중 전략의 결실

덴자 N8L – 출처 : BYD
BYD의 생산 확대를 이끈 주역은 돌핀과 시걸(돌핀 미니·아토 1) 등 100만 대 이상 판매된 대중형 전기차와 송 플러스, 씨라이언 06 같은 고판매 SUV 라인업이다. 여기에 친·송·탕으로 대표되는 다이너스티 시리즈 역시 내수와 수출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BYD는 배터리, 전동 파워트레인, 지능형 주행 시스템을 자체 통합하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2022년 이후 순수 내연기관차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전동화에 올인하고 있다.
이번 1,500만 대 달성은 BYD의 전동화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결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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