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퀄리파이드 인수...AI 기반 가망 고객 발굴 역량 키운다
||2025.12.18
||2025.12.18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세일즈포스가 웹 기반 세일즈 리드(Lead, 가망 고객) 생성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AI 스타트업 퀄리파이드(Qualified)를 인수한다고 디인포메이션이 18일 보도했다.
인수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퀄리파이드 인수에 10~15억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퀄리파이드는 기업들이 웹사이트를 방문한 고객 관심사를 파악해 이를 영업팀에 전달하는 AI 에이전트 '파이퍼(Piper)'를 제공하고 있다. 파이퍼는 방문자가 관심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 범위를 자동으로 분석해 영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세일즈포스도 이미 자체적으로 에이전트 제작 플랫폼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를 통해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퀄리파이드는 관련 분야에서 더 깊이 있는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퀄리파이드는 세일즈포스 출신 임원들이 공동 창업했으며, 그간 세일즈포스벤처스, 레드포인트벤처스, 노스웨스트, 사파이어벤처스 등으로부터 1억6000만달러 이상을 투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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