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핵심 인프라 ‘데이터센터’… 지속가능성 논의의 장 열린다
||2025.12.17
||2025.12.17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의 올바른 인식 확산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데이터센터 컨퍼런스가 열린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는 데이터센터 컨퍼런스를 19일 서울 코엑스 3층 컨퍼런스 E룸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기반 산업 구조 변화속에서 데이터센터가 가지는 가치와 역할을 조망하고, 시민과 산업계 공공부문이 함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급속히 확산되는 AI 기반 서비스, 전력 수요의 증가, 친환경 인프라에 대한 요구 등 주요 산업 환경의 변화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과 데이터센터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한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 전략 ▲친환경·RE100 기반 전환 대응 ▲전자파 측정 및 이해소통 사례 ▲기업–지자체 협력 기반 지역 상생 모델 등을 중심으로 발표가 마련된다. 또한 ▲AI 기술 확산 대응을 위한 고도화 전략 ▲국내외 친환경 전환 및 RE100 추진 현황 ▲입지 및 전력 인프라 이슈 대응 사례 등이 공유되며, 데이터센터가 산업 혁신과 국가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이 심층 논의될 예정이다.
컨퍼런스 마지막 세션에서는 기업 관계자, 지자체 담당자, 시민패널이 참여하는 ‘오픈 토크’가 진행되며, 데이터센터 운영 과정에서의 사회적 수용성, 정보 제공 방식, 시민과의 소통 구조 등에 대해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시민패널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산업 당사자 중심의 논의를 넘어 국민이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만들어가는 참여 기반의 협력 모델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는 AI 시대 핵심 인프라이며 국가 디지털 발전의 기반이 되는 시설”이라며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논의하는 중요한 공론의 장으로, 산업계화 지역사회가 공존할 수 있는 미래 방향을 함께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산업 발전 지원 사업’의 추진 일환으로 진행된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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