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R&D 성과공유회 17일 개최…내년 ‘AI 신뢰성 표준’ 추진
||2025.12.16
||2025.12.16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1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구 세텍 컨벤션홀에서 '2025년 서울형 R&D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서울형 R&D 지원사업' 우수 성과 공유 차원이다. 사업은 2005년부터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산업 활성화를 견인한 서울시 대표 연구개발(R&D) 지원 프로그램이다.
시는 올해 R&D 지원 규모를 확대, 신규 294억원 등 총 410억원을 투입했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봇, 양자기술 등 6대 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신규과제 153개를 최종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단순 기술개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증·사업화와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완결형 지원체계로 고도화, 실질적 사업화 성과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투자, 기술인증도 지원한다. 최근에는 서울형 R&D 인건비 사용 범위 확대로 인건비 계상 범위를 100%로 늘려 기업의 우수 연구 인재 확보 부담도 최소화했다.
시는 이번 성과공유회 사전 프로그램으로 '서울테크밋업 정기 포럼'과 '혁신기술 트렌드와 정부 R&D 수주전략'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을 준비했다.
본행사에서는 서울형 R&D 지원사업 정책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한다. 지난해 과제 최종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퓨렌스·헬퍼로보틱스·노리스페이스·루트파인더스·임프레시보코리아·메디인테크·뉴큐어엠·펫나우 등 8개 기업에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R&D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된다.
시는 내년부터 서울형 R&D 과제에서 '인공지능(AI) 신뢰성 표준'을 구축하기 위한 혁신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할 계획이다. AI 기술을 적용한 모든 R&D 과제 대상 데이터 품질 인증과 신뢰성을 검·인증을 실시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20여년간 서울형 R&D 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의 혁신기술 개발을 지속 지원했다”며 “기업 경쟁력 강화와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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