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6억달러에 AI 추론 칩 스타트업 삼바노바 인수 추진
||2025.12.13
||2025.12.13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인텔이 AI 칩 개발사 삼바노바를 16억달러 규모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실리콘앵글이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인수는 1월 성사될 가능성이 높지만, 삼바노바가 인텔이 아닌 다른 투자자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삼바노바는 AI 추론에 최적화된 SN40L 칩을 개발했다. 이 칩은 AI 모델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준다는게 회사측 설명.
특히, 다양한 메모리 기술을 활용해 AI 모델 로딩 시간을 단축하고, 여러 모델 간 전환 속도를 높였다. 삼바노바는 SN40L 칩16개가 탑재된 '삼바랙' 를 제공하면서 라우드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삼바노바는 2018년 월든인터내셔널이 주도한 5600만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이후 소프트뱅크가 주도한 6억7600만달러 투자 라운드를 통해 기업 가치를 50억달러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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