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IPTV협회장 “IPTV가 지속 가능한 미디어 생태계 중심축으로 거듭나야”
||2025.12.13
||2025.12.13
“인터넷TV(IPTV)가 지속 가능한 미디어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거듭나야 한다.”
이병석 한국IPTV방송협회 회장은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IPTV의 날’ 기념식에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IPTV의 ‘재도약’을 주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발굴, ‘혁파’ 수준의 규제·제도 개선, 지속 가능한 투자 기반, 생성형 AI를 활용한 지능형 미디어 플랫폼 전환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한다”며 “그래야 IPTV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의 단순 경쟁을 넘어 더 큰 미디어 생태계를 그려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IPTV방송협회는 IPTV 상용화 17주년을 맞아 ‘미디어 리부트, IPTV가 여는 새로운 연결’을 발간하고, 급격한 산업 환경 변화 속 IPTV의 현안을 짚고 재도약 전략을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미디어 업계·학계·정부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해 IPTV와 유료방송의 역할을 논의했다.
1부에서는 유료방송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13명에게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 직무대행 표창과 협회장상이 수여됐다. 2부에서는 IPTV 3사의 셋톱박스·VOD 데이터를 활용한 첫 ‘한국IPTV방송대상’ 시상식이 열려 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SBS ‘보물섬’,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과 중소채널 ‘바둑TV’ ‘뽀요TV’ ‘하이라이트TV’ 등이 수상했다.
축사에 나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강도성 방송미디어진흥국장은 “AI 확산과 글로벌 OTT 부상에 대응하기 위해 IPTV 규제를 완화하고, 현장 수요에 맞춘 R&D와 10대 AI·디지털 기술 적용을 통해 방송미디어 산업의 체질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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