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인정 할 수 밖에 없다” 테슬라 FSD, 사실상 레벨 4 수준이라며 극찬!

닷키프레스|정한길 기자|2025.12.12

테슬라 FSD “사실상 레벨4 수준”

샤오펑 CEO, 실리콘밸리 재체험 후 극찬

2026년까지 중국서 동일 성능 목표

FSD – 출처 : 테슬라

허샤오펑 샤오펑(Xpeng) 회장 겸 CEO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테슬라의 최신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 V14.2를 직접 체험하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웨이보를 통해 “1년 전 경험했던 부드러운 레벨2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서, 이제는 거의 레벨4에 가까운 안심감 있는 주행 경험으로 진화했다”고 밝혔다.

약 5시간 동안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일반 차량과 로보택시를 모두 시승한 결과, 두 차량이 동일한 소프트웨어 모델을 기반으로 매우 일관된 주행 성능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일반 차량과 로보택시의

동일한 시스템, “이게 정답”

모델 Y – 출처 : 테슬라

허 CEO는 이번 체험을 통해 개인용 차량과 로보택시에 동일한 자율주행 시스템과 하드웨어 아키텍처를 적용하는 테슬라의 전략이 옳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굳이 레벨3 단계를 거칠 필요 없이, 사용자들은 바로 레벨4 능력을 갖춘 차량을 경험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여전히 개선할 부분이 존재한다는 점도 인정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FSD는 지난해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도약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샤오펑 VLA 시스템, 2026년까지 FSD 수준 도전

X9 – 출처 : 샤오펑

샤오펑은 테슬라와 가장 유사한 중국 기업으로 꼽힌다. 고도화된 스마트 주행 기술을 보유한 동시에 로보택시 사업까지 병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허 CEO는 샤오펑의 차세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VLA 2.0을 다음 분기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초기 버전은 아직 FSD V14.2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는 대신 “2026년 8월 30일까지 중국에서 FSD V14.2와 동등한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못 박았다.

‘자율주행 내기’까지…

기술 자신감 드러낸 허샤오펑

X9 – 출처 : 샤오펑

허 CEO는 자율주행 개발팀과 이른바 ‘내기’까지 걸며 기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만약 2026년 8월까지 목표를 달성하면 실리콘밸리 팀을 위해 ‘중국식 구내식당’을 승인하겠다고 밝혔고,

목표에 실패할 경우 자율주행 총괄 책임자인 류셴밍이 금문교를 나체로 달리겠다는 농담 섞인 약속도 공개했다.

샤오펑은 이미 2026년 로보택시 모델 3종 출시와 시범 운영을 예고한 상태로, 테슬라 FSD를 기준 삼아 중국 자율주행 기술의 상향 평준화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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