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막막함’이 '희망'으로…삼성이 10년간 쌓은 '희망 디딤돌'
||2025.12.11
||2025.12.11
#20살, 갓 성인이 된 자립준비청년 이상우 씨. 그는 보육시설을 나와 보증금 마련조차 막막하던 때 삼성 희망디딤돌 대구센터를 만났다. 센터는 이 씨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멘토링을 지원했다.
#지방의 한 소방서에서 IT보안담당으로 근무하는 최은재 씨는 삼성 희망디딤돌을 만나고 '제2의 삶'을 찾았다. 희망디딤돌 2.0 직무교육을 받으며 전문지식을 쌓고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에 성공했다.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삼성의 '희망디딤돌' 사업이 10주년을 맞았다. 삼성 희망디딤돌 사업은 지난 10년간 자립준비청년과 예비자립준비청소년 5만4611명을 지원했다.
삼성은 지난 2015년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희망디딤돌 사업을 시작했다.
삼성은 현재 전국 13개 지역, 총 16개의 희망디딤돌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천센터 신규 개소로 주거 지원 전국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일상 생활 기술뿐 아니라 기초 경제교육, 진로상담과 취업 알선 등 자립에 필요한 전방위 교육을 실시한다.
2023년부터 자립준비 청년이 기술·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는 '희망디딤돌 2.0'사업으로 확대했다. 경제적 자립을 위해 취업과 커리어 설계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했다.
희망디딤돌 2.0 직무교육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웰스토리, 제일기획 등 삼성 관계사의 전문 역량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자립준비 청년을 지원한다.
지난 3년간 만 34세 미만의 자립준비청년 241명이 직무교육 과정에 참여했다. 수료자 167명 중 79명(47.3%)이 원하는 회사에 취업했다.

희망디딤돌은 올해부터 '예비자립준비청소년 진로코칭캠프'를 시작해 보호종료 이전 시기부터 선제적으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예비자립준비청소년은 자립 이전부터 진로코칭과 취업 준비 교육을 미리 받을 수 있고 희망디딤돌 센터에서 자립생활을 체험하며 보호 종료 이후의 상황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자립은 청년들의 잠재력 위에 주거·교육·취업의 실질적인 지원과 주변의 든든한 지지가 더해져 이뤄지는 것으로 희망디딤돌은 이러한 변화를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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