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만에 신차가 뚝딱!" 폭스바겐이 중국서 배웠다는 초고속 개발 방법
||2025.12.10
||2025.12.10
폭스바겐 CEA 첫 적용 모델 공개
샤오펑·호라이즌과 협력 가속
2026년부터 CEA 차량 순차 출시
ID.유닉스 - 출처 : 폭스바겐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시장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CEA(China Electrical Architecture)를 적용한 첫 모델 ID.Unyx 07의 생산을 12월 31일부터 시작한다.
이 차량은 중국 개발팀이 전기전자 아키텍처부터 완성차 통합까지 18개월 만에 완성한 프로젝트로, 유럽의 개발 주기와 비교하면 매우 빠른 속도다.
폭스바겐은 이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기술적 주도권을 확보하고 현지 소비자 니즈에 민첩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샤오펑과의 공동 개발로 완성한
새로운 전기차 아키텍처
ID.유닉스 07 - 출처 : 폭스바겐
CEA는 샤오펑과 공동 개발한 폭스바겐의 새로운 플랫폼이다. 2024년 4월 공동 개발 계획을 발표한 뒤 7월에 공식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CEA 1.0을 시작으로 2027년 CEA 2.0, 2029년 CEA 3.0까지 이어지는 로드맵을 구축했다.
CEA는 지역 제어 기반의 준중앙 컴퓨팅 플랫폼으로 ECU를 30% 줄이고 OTA 업데이트를 통해 자율주행·스마트 콕핏 기능을 지속 개선할 수 있다.
이는 폭스바겐이 기존 플랫폼 기반 전략을 넘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개발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폭스바겐–샤오펑–호라이즌의
전략적 기술 삼각 협력
ID.유닉스 07 - 출처 : 폭스바겐
폭스바겐은 2023년 샤오펑 지분 4.99%를 확보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시작했고 CMP(Compact Main Platform)에서 글로벌 MEB 플랫폼 협업으로까지 범위를 확장했다.
샤오펑은 자체 개발한 ‘튜링 AI 칩’을 폭스바겐에 공급하기로 했으며, 호라이즌 Robotics와의 합작법인 Carizon은 폭스바겐 독자 칩을 개발 중이다.
해당 칩은 호라이즌의 최신 BPU 기반 구조를 사용하며 500~700 TOPS 성능으로 L2+에서 L4 자율주행까지 지원한다. 또한 이 칩은 CEA 아키텍처와 완벽 호환되도록 설계됐다.
2026년 이후 30종 이상 CEA 기반
지능형 전기차 출시 전망
ID.유닉스 07 - 출처 : 폭스바겐
폭스바겐은 최근 3년간 중국에서 R&D 조직 재편을 추진해왔고 2024년부터 운영된 허페이 VCTC는 독일 외 최대 규모 기술 센터로 자리 잡았다.
이 센터를 중심으로 폭스바겐은 2026년부터 CEA 기반 첨단 ADAS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2027년까지 20종 이상의 전동화·지능형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2030년에는 약 30종의 순수 전기 지능형 모델 라인업을 구축해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크게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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