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도 스타렉스도 아닌데”.. 크기부터 심상치 않은 ‘이 차’, 실내 공간에 ‘입이 떡’
||2025.12.08
||2025.12.08
갤럭시 V900/출처-지리
지리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갤럭시가 선보인 신형 미니밴 ‘V900’이 실내에 42명의 성인 여성을 태우는 데 성공하며 기네스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
V900은 대형 차체와 더불어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시스템을 갖춰 실내 공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강조한 모델이다.
중국 지리자동차는 V900의 공개와 함께 이례적인 기록을 발표했다.
V900에 성인 여성 42명을 탑승시키는 장면을 촬영했고, 이 장면은 기네스 세계 기록으로 인증받았다. 평균 키 약 170cm의 여성들이 모두 차량 안에 들어갔다는 사실은 단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지리에 따르면 V900의 실내 면적은 8.41제곱미터에 달하며 공간 활용률은 91.8%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좌석 간 간격도 1미터 이상 확보되어 있어, 좁은 공간에서 사람을 밀어 넣는 방식이 아닌 구조적인 패키징으로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기네스 기록은 과거에도 사례가 있었던 만큼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지리 측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자사의 공간 설계 기술과 실내 구조 효율성을 강조하고 있다.
갤럭시 V900은 차체 크기 자체가 경쟁 모델을 압도한다. 전장 5360mm, 전폭 1998mm, 전고 1940mm, 휠베이스 3200mm에 이르는 차체는 국내에서 가장 큰 미니밴으로 꼽히는 카니발 하이리무진보다도 훨씬 크다.
외관 디자인은 짧은 프런트 오버행과 평평한 루프 라인이 특징이며, 18인치 및 20인치 휠, 전동식 사이드 스텝 등의 옵션이 제공된다.
이 차량은 기존 LEVC L380 전기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좌석 구성은 6인승(3열 구조)과 8인승(4열 구조) 두 가지로 나뉜다.
6인승 모델의 트렁크 깊이는 919mm, 8인승 모델은 347mm로 설계됐고, 4열 시트는 바닥 수납 방식으로 완전히 접을 수 있어 화물 적재 시 유연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V900은 대형 미니밴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을 갖춘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중심에는 1.5리터 터보 엔진이 있으며 이 엔진은 배터리 방전 시 발전기로 작동한다.
배터리는 삼원계(NMC) 타입으로 43.3kWh 또는 50kWh 두 가지 용량이 제공된다.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중국 CLTC 기준 165~202km에 달한다. 연료 소비는 7~7.2리터/100km 수준이다.
갤럭시 V900은 기네스 기록을 통해 극단적인 공간 활용 능력을 입증했다. 전장 5360mm에 이르는 대형 차체와 효율적인 실내 설계,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시스템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강조한 점도 눈에 띈다.
지리자동차는 이번 기록 달성을 통해 V900의 기술력과 패키징 능력을 대내외에 알리고 있으며, 해당 모델은 중국 대형 MPV 시장에서 중요한 전동화 모델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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