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떴을 때, 벤딕트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 하나면 끝납니다. (유무선 다 됨)

날씨가 추워지면서 아침 출근길에 "딩동" 하고 울리는 경고음, 다들 경험해보셨죠? 바로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입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공기가 수축하면서 자연스럽게 공기압이 낮아지기 때문인데요.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겨울철에는 이런 자연 감소 현상이 더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그렇다고 경고등이 뜰 때마다 매번 카센터나 주유소를 찾아가기엔 시간도 아깝고 번거로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그래서 오늘은 제가 트렁크에 하나쯤은 꼭 넣어두시라고 강력 추천하는 겨울철 필수 아이템, '벤딕트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 실사용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시중에 수많은 공기주입기가 있지만 왜 하필 이 녀석이어야 하는지, 직접 써보고 느낀 점을 가감 없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벤딕트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

일단 디자인부터 합격점입니다. 보통의 투박한 공구 느낌이 아니라, 마치 큼직한 대용량 보조배터리나 세련된 무전기를 닮았습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한 크기 덕분에 트렁크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건 물론이고, 글로브 박스에도 부담 없이 수납이 가능합니다.

벤딕트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 바로 '유무선 하이브리드' 방식이라는 점입니다. 이름 그대로 유선과 무선 사용이 모두 가능합니다.

보통 무선 제품을 쓰다 보면 가장 난감할 때가 언제인지 아시나요? 막상 급해서 꺼냈는데 배터리가 방전되어 있을 때입니다. 특히 배터리 효율이 급감하는 겨울철에는 이런 일이 더 잦죠.

벤딕트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

하지만 벤딕트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는 평소에는 선 없는 자유로움으로 편하게 쓰다가, 배터리가 없을 땐 동봉된 시가잭 케이블을 연결해 유선으로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거 정말 큰 장점입니다. 비상 상황에서 배터리 때문에 기계를 못 쓰는 불상사를 원천 차단해 주니까요.

벤딕트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

사용법도 직관적이고 간단합니다. 타이어 밸브에 호스를 꽂기만 하면 디스플레이에 현재 공기압이 표시됩니다. 제 차는 현재 2.35 BAR로 측정되네요.

단위 버튼을 눌러 PSI, KPA, BAR 등 원하는 단위로 변경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편리한 건 메모리 기능(M1, M2)입니다.

M1: 2.4 BAR (약 35 PSI) - 승용차 세팅
M2: 2.8 BAR (약 40 PSI) - SUV 세팅

미리 설정된 값을 불러올 수 있어 매번 수치를 조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벤딕트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

저는 승용차 적정 공기압인 35 PSI에 맞춰 M1 버튼을 누르고 작동시켰습니다. 알아서 설정된 수치까지 공기가 주입됩니다.

벤딕트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

작동 시 콤프레셔 돌아가는 소리는 어쩔 수 없지만, 제가 사용해 본 다른 제품들에 비해 소음이 확실히 억제된 느낌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공기압 충전 속도가 빨라서 소음을 듣는 시간이 짧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또한 제품 상단에는 LED 라이트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가로등 없는 어두운 국도변이나 지하 주차장에서 작업할 때도 별도의 조명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벤딕트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

구성품도 아주 알찹니다. 자동차 타이어뿐만 아니라 자전거, 오토바이, 농구공, 튜브 등에 바람을 넣을 수 있는 다양한 노즐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겨울에는 타이어용으로, 여름에는 물놀이 튜브용으로, 평소에는 자전거용으로 사계절 내내 활용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