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한때 크롬에서 지원을 중단했던 JPEG XL 이미지 포맷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2022년 말 크롬 110 버전에서 JPEG XL 지원이 제거되었으나, 최근 구글이 이를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JPEG XL은 차세대 이미지 포맷으로, 기존 JPEG 대비 더 나은 압축률과 화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당시 구글은 생태계의 관심 부족과 유지 비용을 이유로 지원을 철회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 이미지 포맷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JPEG XL의 기술적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애플은 자사 브라우저 사파리에서 JPEG XL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미지 압축 기술이 발전하면서 크롬에서도 이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구글 내부에서도 JPEG XL이 기존 포맷 대비 장점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지원 가능성이 높아졌다.

JPEG XL의 부활 여부는 크롬의 이미지 처리 기술 발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구글이 이를 다시 지원할 경우, 차세대 이미지 포맷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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