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긴장시키는 신차 “드디어 모습 드러낸다”.. 그 정체에 ‘관심 폭발’
||2025.12.03
||2025.12.03
GR GT3 콘셉트/출처-토요타
토요타가 자사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슈퍼카 ‘2000GT’와 ‘렉서스 LFA’의 계보를 잇는 새로운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GR GT’로 명명된 이 차량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Gazoo Racing)을 통해 처음 존재가 확인됐으며, 12월 5일 공식 발표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잇따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자사의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렉서스 LFA와 나란히 등장한 티저 영상을 지난 30일 공개했다.
영상에는 GR GT가 과거의 전설적 모델인 2000GT, LFA와 함께 트랙을 질주하는 장면이 담겼으며 해당 차량의 번호판에는 ‘GT’라는 문구가 명확히 포착됐다. 이는 2022년 공개된 GR GT3 콘셉트에서 파생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30초 분량의 영상에서 차량의 전체 디자인은 어둡게 처리돼 세부 확인은 어렵지만, 긴 보닛과 낮고 넓은 차체, 프런트 미드십 구조, 측면 흡입구 등 GR GT3 콘셉트를 연상시키는 요소들이 두드러진다. 헤드램프는 GR86과 유사한 작고 날카로운 형태로 보닛 양 끝에 자리하고 있다.
후면부는 넓게 펼쳐진 LED 테일램프와 대구경 배기구가 적용됐고, 테스트 차량에서는 디퓨저 내부에 배기구가 숨겨진 형태로도 관측됐다.
실내 디자인은 지난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콘셉트카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레드 가죽과 알칸타라, 카본 파이버로 구성된 버킷시트, 금속 인레이로 꾸며진 실내는 순수 스포츠카의 감성을 강조한다.
토요타는 지난 10월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행사에서 ‘영혼은 계속된다(The Soul Lives On)’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판을 선보인 바 있다.
광고에는 2000GT, LFA와 함께 정체불명의 차량 헤드램프가 등장해 GR GT가 전설적 슈퍼카의 유산을 이어받았음을 암시했다.
토요타는 이 차량에 트윈터보 V8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고회전 자연흡기 V10 엔진을 사용했던 LFA와는 다른 구성이다.
자가충전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함께 탑재될 예정이며 업계는 이 조합이 최대 800마력 수준의 출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토요타가 개발 중인 2.0리터 터보 엔진 기술과 일부 구성 요소를 공유할 가능성도 언급됐다.
GR GT는 가주 레이싱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로, GR 야리스, GR86, GR 수프라 등과 함께 도요타의 퍼포먼스 브랜드를 대표하게 된다.
시장 출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최근 등장한 북미 시장을 겨냥한 티저 이미지로 인해 미국 시장 출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토요타는 오는 12월 5일, GR GT의 상세 제원과 디자인, 출시 지역을 포함한 모든 정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The post 페라리 긴장시키는 신차 “드디어 모습 드러낸다”.. 그 정체에 ‘관심 폭발’ appeared first on 이콘밍글.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