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충격에 교훈 얻은 정부, AI 분야 오픈소스SW 신사업 띄운다
||2025.11.30
||2025.11.3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6년 예산안에 'AI 기반 분야 오픈소스 생태계 조성' 사업을 위한 예산안 110억원을 배정했다. 올해 초 세계를 놀라게 한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혁신 비결인 '오픈소스'에 주목, 오픈소스 생태계를 키워 한국 AI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다만, 예산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와 국회 본회의를 거쳐 조정될 수 있다. [사진=AI로 생성]](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11/CP-2023-0082/image-987cb452-e2c3-4fe6-8e3e-d367cb4856a8.png)
정부가 인공지능(AI) 분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신사업을 띄운다.
올해 초 세계를 놀라게 한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혁신 비결인 '오픈소스'에 주목, 오픈소스 생태계를 키워 한국 AI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예산안에 'AI 기반 분야 오픈소스 생태계 조성' 사업을 위한 예산안 110억원을 배정했다. 2003년부터 추진해 온 '공개SW 활성화 지원사업'과 달리, AI 분야 OSS에 집중하는 신규 사업이다.
사업 예산 110억원 중 100억원은 AI 분야 오픈소스SW를 활용한 제품 개발·사업화에 투입된다. 반도체 등 하드웨어부터, 시스템 SW, AI 프레임워크, 모델 서빙·운영 등 AI 분야 OSS 풀스택 기술이 지원 대상이다. 남은 10억원은 이러한 OSS를 개발하는 핵심 인재 양성과 커뮤니티 지원 등 생태계 활성화에 사용된다.
이번 예산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와 국회 본회의를 거쳐 확정될 경우, 오픈소스 예산은 5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된다. 과기정통부의 공개SW 활성화 지원사업 예산은 2021년 약 134억원에서 2022년 그대로 유지된 후 2023년 약 116억원, 2024년 약 69억원, 2025년 약 53억원으로 지속 감소했다. 내년 사업 예산도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신사업으로 오픈소스 생태계에 활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오픈소스 업계에선 이번 신사업을 필두로 오픈소스 생태계 전반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심호성 한국오픈소스협회 상근부회장은 “오픈소스 생태계 지원 예산이 지속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오픈소스 분야 예산이 늘어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기업뿐만 아니라 오픈소스 개발자가 활동하는 오픈소스 생태계 전반을 활성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글로벌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오픈소스 생태계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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