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기차가 이 정도였어?”.. 테슬라·폴스타 모두 꺽은 주인공
||2025.11.28
||2025.11.28
EV6 GT/출처-기아
유럽 전기차 시장 한복판, 그것도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기아의 EV6 GT가 테슬라와 폴스타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EV6 GT를 대상으로 진행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다.
EV6 GT는 파워트레인과 주행성능, 안전성, 바디 부문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테슬라 모델 Y와 폴스타 4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기아는 11월 25일, 자사 고성능 전기차 EV6 GT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진행한 전기차 3종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은 기아 EV6 GT, 테슬라 모델 Y, 폴스타의 폴스타 4였다. 해당 매체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잡지로 꼽히며 유럽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이번 평가는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7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으며 EV6 GT는 총점 597점을 받아 모델 Y(574점), 폴스타 4(550점)를 앞질렀다.
특히 EV6 GT는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안전성, 바디 4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EV6 GT는 최고 출력 448kW로 모델 Y(378kW), 폴스타 4(400kW)보다 우세했다. 여기에 ‘론치 컨트롤’ 기능을 활성화하면 출력은 최대 478kW까지 향상될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EV6 GT가 3.5초로, 모델 Y(5초), 폴스타 4(3.8초)를 압도했다.
중간 가속 성능에서도 EV6 GT는 1.5초를 기록해 모델 Y(2.2초), 폴스타 4(1.7초)를 앞섰다.
제동 능력 역시 돋보였다. 시속 100km에서 정지할 때까지의 제동 거리는 EV6 GT가 33.6m로 가장 짧았고, 모델 Y는 36.1m, 폴스타 4는 37.1m였다.
참고로 EV6 GT는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를 기본 적용해,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차체를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EV6 GT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고성능 전기차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한 것은 물론, 다양한 사용자 편의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바디 항목 평가에서는 UX 기반 조작버튼 배치, 주행과 안전을 고려한 첨단 사양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기아 관계자는 “EV6 GT가 영향력 있는 독일 전문지 평가에서 경쟁 전기차들을 제치고 최고점을 기록해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제공해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The post “국산 전기차가 이 정도였어?”.. 테슬라·폴스타 모두 꺽은 주인공 appeared first on 이콘밍글.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