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전자신문|최순호|2025.11.27

첫 민간 주도로 제작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위성 13기를 태우고 27일 01시 13분에 우주로 발사되었다.

기체 내 엄빌리칼 회수 압력 센서의 신호 이상으로 당초 예고 시간보다 18분 지연되어 발사된 누리호의 이번 임무는 고도 600㎞에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올리는 것이다.

발사된 누리호는 약 1분 경 맥스큐(최대동압) 구간을 돌파, 2분 경 1단 분리를 성공했고, 4분 30초경 2단 분리가 완료되었다.

이어 목표 고도 600km에 도달한 누리호는 약 13분 10초 경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정상적으로 분리했으며, 13분 40초에 큐브위성 1&2호 2차 분리, 약 20초 간격으로 나머지 큐브위성을 2기씩 최종 분리에 성공했다.

이번 누리호 4차 발사는 2023년 5월 이후 약 2년 반 만에 이뤄졌으며, 2009년 나로호 1차 발사 이후 한국에서 발사된 7번째 발사체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기업으로 누리호 제작을 처음 주관하며 정부 주도 우주개발이 민간으로 전환하는 첫 사건이 되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누리호는 차세대 중형위성을 비롯한 탑재위성 13기 모두 분리에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누리호는 차세대 중형위성을 비롯한 탑재위성 13기 모두 분리에 성공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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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영상기자 cs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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