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카의 기준이 달라졌다" 기아 PV5, 카니발 제치고 영국 탑기어 ‘올해의 패밀리카’ 선정
||2025.11.27
||2025.11.27
● 공간·정숙성·주행성능까지 잡은 PV5, 글로벌 패밀리카 시장 판도 흔든다
● '세계 올해의 밴' 이어 또 1위... 기아 PBV 전략, 유럽서 통했다
● 전기 상용차에서 패밀리카까지 확장... 한국 모빌리티의 새 표준 등장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기아의 첫 PBV 전용 전기차 '더 기아 PV5(The kia PV5)'가 영국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패밀리카'로 선정되며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폭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기존 SUV·세단 중심이었던 패밀리카 부문에서 밴(BV)이 1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며, 이는 "공간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한국식 패밀리카 DNA"가 세계 시장에서도 통했다는 증거로 해석됩니다.
글로벌 패밀리카 시장, 왜 PV5에 주목했나
영국 유럽 자동차 매체 탑기어(TopGear)는 매년 세계 시장에 출시된 신차들을 평가해 각 부문별 최고 모델을 선정합니다. 그중에서도 '패밀리카 오브 더 이어(Family Car of the Year)는 실용성, 공간 구성, 주행 완성도, 안전성 등 '가족을 위한 자동차'의 핵심 요소를 가장 까다롭게 평가하는 분야입니다.
이번 수상은 PV5 패신저 모델이 대형 SUV나 전통 세단을 제치고 패밀리카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이에 탑기어 부편집장 잭 스칼랫은 PV5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습니다. "넉넉한 공간, 미래적이고 신선한 스타일, 높은 효율성, 압도적인 정숙성까지 갖춘 차. 가격 경쟁력까지 뛰어나 '가족을 위한 자동차'의 방향성이 명확하다." 특히 기아가 강조해온 실내 공간 설계·모듈 구조·고효율 플랫폼 전략이 그대로 먹혀든 결과로 분석됩니다.
PBV의 탄생, 어떻게 패밀리카가 되었나?
PV5는 기아가 선보인 첫 PBV(Platform Beyond Vehicle) 전용 모델입니다. 즉, 단순 '차량'이 아니라, 생활·비즈니스·이동을 모두 아우르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뿐만 아니라 PV5는 기아가 새롭게 개발한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기존 E-GMP의 모듈 구조를 확장한 것으로, 서비스 기반 차량 운영을 고려한 공간 활용성, 배터리 효율성, 정숙성 강화가 특징입니다.
특히 이 플랫폼 특성 덕분에 PV5의 패밀리카로서의 장점이 극대화됐습니다. ▲평평한 플로어 ▲박스형 도어 구조 ▲좌석 모듈 조정 자유도 ▲넓은 헤드룸·레그룸 이 모든 요소가 가족 동반 이동, 키즈카·펫카·주말 레저카까지 커버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봉고 실용성 + 카니발 공간감" 한국식 패밀리카 DNA가 세계로
탑기어 수상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밴 카테고리 모델이 최초로 올해의 패밀리카에 선정된 사례'라는 점입니다. 그 배경에는 한국 소비자들이 오래전부터 요구해 온 패밀리카의 기본 조건이 자리합니다.
▲카니발로 대표되는 넓은 실내 공간 ▲봉고로 이어온 실용성 중심의 차량 활용성 ▲기아가 최근 강화한 전동화 기반의 정숙성 이 세 가지가 PV5에 결합되며 글로벌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셈입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최근 대형 SUV보다 효율성과 공간 활용성을 중시하는 MPV·밴 시장이 재부상하고 있어, PV5 등장은 시기적 측면에서도 적절했습니다.
올해 '세계 올해의 밴' 이어 또 1위... 기아 PBV 전략의 첫 결실
이번 수상은 이미 한 차례 의미 있는 성과를 내 바 있습니다. PV5는 경상용차 업계 최고 권위상을 의미하는 '2026 세계 올해의 밴(IVOTY)'에서 26인의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되는 기록적인 성과를 올렸습니다. 즉, 전문가들도, 소비자 시장도 모두 PV5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기아 PV5의 핵심 경쟁 모델들을 살펴보면 폭스바겐 멀티밴, 메르세데스-벤츠 eVito Tourer,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 등을 거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PV5는 경쟁 모델 대비 전기 기반 정숙성·공간 설계에서 우수하며, 합리적인 가격대와 기아 특유의 사용자 중심 UX가 결합되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PV5는 "전기 PBV 기반 패밀리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 모델로 평가됩니다.
다양한 라인업으로 확장되는 PV5... 6·7인승부터 WAV까지
탑기어는 현재 출시된 5인승 PV5 패신저 모델 외에도 앞으로 해외 자동차 시장에 등장할 다양한 라인업에 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모델들을 살펴보면 ▲6인승 ▲7인승 ▲교통약자용 PV5 WAV ▲업무용 카고 모델 등 기아는 이를 통해 PBV 중심의 모빌리티 패밀리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같은 시상식에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올해의 경차(Supermini of the Year)'를 수상하며 한국 전기차의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도심을 위한 컴팩트한 차체 ▲최대 369km 주행거리 ▲경쾌한 주행성능 ▲빠른 충전 속도 이 모든 장점을 갖춰 유럽 소비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소형부터 중형·상용까지 전기차 라인업 전체를 경쟁력 있게 구축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성과입니다.
그 결과 현대차그룹은 올해 PV5·캐스퍼 일렉트릭까지 더하며 5년 연속 탑기어 어워즈 수상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이는 단순히 차 한 대의 성공이 아니라, 한국 모빌리티 기술력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증명하는 사건입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PV5의 수상은 단순히 '패밀리카 한 대가 잘 만들어졌다'는 의미를 넘어섭니다. 한국식 패밀리카의 핵심 가치인 공간·정숙성·실용성이 세계에서도 통한다는 증거미여, 앞으로 PBV 시장이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하게 만듭니다. 전기 패밀리카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지금, "앞으로의 패밀리카는 SUV가 아닌 PBV가 될까?"라는 의문을 남기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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