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원 아시아 ‘올해의 브랜드’… 이노션 ‘올해의 에이전시’ 선정

● 단편 영화 ‘밤낚시’, 올해의 최고 캠페인 포함 12개 부문 수상

● 현대차 지성원 전무, 첫 신설된 ‘올해의 마케터’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 ‘2025 원 아시아(ONE Asia Creative Awards)’에서 4관왕에 오르며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의 브랜드’, 이노션은 ‘올해의 에이전시’에 선정됐으며, 단편 영화 ‘밤낚시’가 올해의 최고 캠페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는 ‘올해의 마케터’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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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이노션, 원 아시아 출범 이후 한국 첫 동시 수상

원 아시아는 글로벌 비영리 조직 ‘더 원 클럽 포 크리에이티비티(The One Club for Creativity)’가 주관하는 국제 광고제다. 단순한 작품 평가를 넘어 아시아 각국의 문화적 다양성을 적극 반영하고, 광고업계 전문가들의 네트워킹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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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출범 이후 ‘올해의 브랜드’와 ‘올해의 에이전시’를 한국 기업이 동시에 수상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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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2022년 ‘수소청소트럭(Hydrogen Garbage Truck)’ 캠페인으로 브랜드 부문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더욱 진화된 브랜드 활동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노션 역시 국내 에이전시 최초로 최고 성적을 거두며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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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영화 ‘밤낚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어워드 석권

현대자동차와 이노션이 공동 기획한 단편 영화 ‘밤낚시’는 원 아시아에서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 효과성 등 주요 부문에서 최고상(Best of Discipline)을 포함해 총 12개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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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출품작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의 최고 캠페인(Highest Ranked Work)’에도 선정됐다.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형식의 단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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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는 온전한 모습으로 등장하지 않고, ▲빌트인캠 ▲서라운드 뷰 모니터 ▲디지털 사이드 미러 등 차량의 카메라 시점을 활용해 전체 서사를 구성하는 독창적 방식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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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내외의 ‘스낵 무비’ 포맷 도입, 장르적 실험 등 파격적 시도로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고, 레드 닷 어워드 필름 & 애니메이션 최우수상, 칸 라이언즈 2025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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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CSR 프로젝트 ‘안전목욕탕’도 수상

이노션의 자체 CSR 활동인 ‘안전목욕탕’ 프로젝트는 원 아시아에서 동상 1개와 메리트 2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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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대중목욕탕을 이노션의 디자인 역량으로 리브랜딩해 고령층 지역 주민에게 안전한 목욕 환경을 제공한 프로젝트로,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잇따른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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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원 전무, 첫 신설 ‘올해의 마케터’ 선정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는 ‘밤낚시’를 포함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이끌어온 성과로 ‘올해의 마케터’에 선정됐다. 해당 부문은 최고 마케팅 리더를 위한 신설 특별상으로, 올해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작품의 기획과 제작에 기여한 핵심 인물에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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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전무는 이달 초 대한민국디자인대상 대통령상 표창에 이어 다시 한 번 국제 무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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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혁신적 크리에이티브로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할 것”

현대차그룹은 이번 4관왕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와 이노션이 함께 구축해온 창의적 시도가 강한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라며 “미디어 환경 변화 속에서 고객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차별화된 시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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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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