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예보로 중단됐던 누리호 발사대 이송 시작"
||2025.11.25
||2025.11.25
비 예보로 중단됐던 한국형 발사대 '누리호'의 발사대 이송이 다시 시작됐다.
25일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오전 9시부터 누리호 이송 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시속 약 1.5km로 천천히 이동해 발사대까지 총 1.8km 구간을 1시간10분에 걸쳐 천천히 이동하게 된다.
발사대에 도착한 뒤에는 기립 준비 과정을 거쳐 누리호를 세우는 작업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에는 전원과 추진체(연료, 산화제) 공급을 위한 업빌리칼 연결과 기밀 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모든 과정에 이상이 없을 경우 발사대 설치 작업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항우연 측은 "26일 오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하고 기술적 준비 상황, 발사 윈도우, 기상 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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