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가상화 통합 플랫폼, 에이블스택(ABLESTACK) 국방 정보체계 인프라에 잇단 공급
||2025.11.25
||2025.11.25
높은 보안성과 무중단 운영이 필수적인 국방 분야에서, 에이블스택은 기존 외산 솔루션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핵심 인프라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전문기업 에이블클라우드는 자사 통합 가상화 플랫폼 '에이블스택(ABLESTACK)'이 육군, 공군, 육군훈련소 등 국방 정보체계 인프라에 잇따라 구축됐다고 25일 밝혔다. 국산 HCI 기술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입증한 사례다.
에이블스택은 x86 표준 서버 기반의 HCI 솔루션으로,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크·가상화를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운영할 수 있다. 기존 서버-스토리지 분리형 구조 대비 상면을 50% 이상 절감하며, 운영 효율성과 고가용성(HA)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내부업무 시스템, 지휘통제 시스템, 영상관제 시스템 등 고신뢰 환경에서도 노드 간 자동 복구 기능(HA)을 통해 장애 발생 시 서비스 중단 없이 연속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단일 관리 콘솔을 통해 모든 가상 자원을 통합 제어함으로써 운영 인력의 부담을 줄이고, 보안 정책 및 패치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국방 정보시스템은 데이터 기밀성, 외부망 차단 등 엄격한 보안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에이블스택은 국산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해외 외산 솔루션 대비 보안 인증, 유지보수, 기술 자립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외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시스템 설치와 운영이 가능한 폐쇄망 완전 독립 운영 구조를 지원한다.
현재 에이블스택은 다수의 국방 기관 및 연구시설에 도입되어, 경영정보·빅데이터·품질관리 등 다양한 군 ICT 인프라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용 중이다.
에이블클라우드는 국방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산업·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방 클라우드, 군용 AI 분석 시스템, 드론 영상 저장·분석 플랫폼 등 차세대 국방 디지털 전환 사업에서도 국산 HCI 플랫폼으로의 전환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에이블클라우드 관계자는 “국방 정보체계는 완전한 안정성과 보안성이 전제되어야 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검증된 국산 기술력과 유연한 확장성을 기반으로, 향후 국방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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