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무료로 이미지 배경을 지울 수 있는 오픈소스가 공개됐다. 24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고성능 이미지 배경 제거 AI 위드아웃bg(withoutbg)가 주목받고 있다. 

위드아웃bg는 깃허브를 통해 소스코드가 공개된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이미지 배경을 자동으로 제거해 주는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복잡한 구조물이나 인물의 머리카락처럼 세밀한 부분까지 정확하게 분리해 내며, 상용 서비스에 필적하는 성능을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로젝트는 로컬 환경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는 셀프 호스팅 방식을 지원해, 고가의 배경 제거 솔루션을 사용하기 어려운 개인 사용자나 개발자에게 대안이 되고 있다. 독커(Docker) 기반으로 설치가 가능하며, PNG·JPEG·WebP 등 다양한 형식의 이미지를 최대 10장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공개된 데모 이미지에서도 높은 성능이 확인된다. 예를 들어 자전거 이미지에서는 얇은 스포크까지 정확히 분리되었으며, 복잡한 형태의 식물 이미지에서도 정교한 알파 채널을 생성해 배경을 완벽하게 제거한 모습이 소개됐다. 또한 체스말, 화이트보드의 필기, 인물의 머리카락, 동물의 털과 같은 난이도 높은 사례에서도 뛰어난 분리 능력을 보여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프로젝트 개발팀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간단한 회원 가입만으로도 무료 크레딧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사이트에 접속한 뒤 이미지를 드래그 앤드 드롭하거나 직접 업로드한 뒤, 결과를 확인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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