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뉴 마칸 GTS 일렉트릭’ 공개... 전기차 시대에도 운전의 즐거움은 포기하지 않았다
||2025.10.23
||2025.10.23
● 563마력, 0→00km/h 단 3.6초... GTS만의 감성으로 '전동 퍼포먼스' 완성
● 터보 아래, 4S 위 포지셔닝... 차별화된 서스펜션 세팅과 블랙 포인트로 무장
● AI 음성비서·디지털키·게임 기능까지... 1억 5천만 원대 전기 SUV의 새로운 기준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포르쉐가 다시 한 번 '운전의 본질'을 이야기했습니다. "전기차 시대에도 GTS의 혼은 살아 있다." 바로 새로운 '마칸 GTS 일렉트릭(Macan GTS Electric)'이 그 증거입니다. 최고출력 563마력, 0→100km/h 3.6초, 그리고 서스펜션까지 별도로 튜닝된 이 모델은 단순한 '고성능 전기 SUV'가 아닙니다. 전동화 시대 속에서도 포르쉐가 지켜내려온 운전의 감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델로 평가됩니다.
GTS, 포르쉐가 운전자를 위해 남겨둔 자리
이번 '뉴 마칸 GTS 일렉트릭'은 기존 마칸 4, 4S, 터보 트림 사이에 위치하는 '드라이버 중심' 퍼포먼스 모델입니다. 포르쉐는 2030년까지 라인업의 80%를 전기화하겠다는 목표를 다소 조정했지만, '전기차에서도 감성은 타협하지 않는다'는 철학만큼은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관 디자인은 터보 트림에서 가져온 전면 범퍼를 기반으로 하며, 하단 흡입구와 사이드 인렛을 감싼 블랙 하이그로시 디테일이 GTS만의 공격적인 인상을 완성합니다. 여기에 틴트 처리된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블랙 마감 리어 디퓨저, 스포일러 립 확장 등은 고성능 모델만의 정체성을 강조합니다.
기본 21인치 앤트러사이트 그레이 휠이 적용되며, 옵션으로는 22인치 RS 스파이더 디자인 휠이 제공됩니다. 포르쉐의 대표 컬러인 초크(Challk), 카민 레드(Carmine Red), 루가노 블루(Lugano Blue) 등 총 15가지 기본·옵션 컬러와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마누팍투어(Porsche Exclusive Manufaktur)'를 통한 60가지 추가 색상 선택도 가능합니다.
실내, '레이스텍스(Race-Tex)'로 감싼 드라이빙 존
실내는 블랙 가죽과 레이스텍스 소재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운전석에는 18방향 전동 스포츠 시트가 기본 장착됩니다. 스티어링 휠, 헤드레스트, 디지털 크러스터에는 모두 'GTS'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또한 외장 컬러와 동일하게 실내 스티치 색상을 매칭할 수 있어, 카민 레드·슬레이트 그레이 네오·루가노 블루 색상 선택 시 더욱 감각적인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합니다.
2026년형 마칸 일렉트릭 전 라인업에는 AI 기반 보이스 파일럿(Voice Pilot), 디지털 키, 차량 내 게임 기능,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이 업그레이드되어 적용됩니다. 특히 견인 능력은 2,495kg로 향상되어 실용성까지 갖췄습니다.
563마력의 전기 GTS, 3.6초 만에 시속 100km 도달
'뉴 마칸 GTS 일렉트릭'은 듀얼 모터 4WD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기본 509마력에서 오버부스트 모드 시 563마력까지 출력이 상승합니다. 최대토크는 약 97.4kg.m에 달합니다.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 사용 시 0→100km/h 가속은 단 3.6초, 최고속도는 250km/h로 측정됐습니다. 이는 상위 트림인 터보보다 단 0.5초 느릴 뿐입니다.
또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LSD),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가 기본 장착됩니다. 뒷바퀴 조향 시스템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됩니다. 서스펜션은 GTS 일렉트릭에는 100kWh 배터리 팩이 탑재되며, 초고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단 21분 만에 충전이 가능합니다.
또한 포르쉐 타이칸에서 이어받은 트랙 인듀어런스 모드(Track Endurance Mode) 기능이 추가되어, 장시간 스포츠 주행 시에도 배터리 온도를 자동으로 관리합니다. 주행거리 정보는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본 마칸 터보 일렉트릭(약 500km WLTP 기준)과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가격은 1억 5천만 원대, 내년 봄 첫 인도 시작
미국 기준 '마칸 GTS 일렉트릭'의 시작 가격은 10만 3,000달러(약 1억 5,000만 원) 수준으로, 마칸 터보 일렉트릭보다 약 6,500달러(약 930만 원) 저렴하지만 가솔린 마칸 GTS보다는 약 1만 달러(약 1,450만 원) 비싼 가격대입니다. 포르쉐는 이미 글로벌 사전계약을 시작했으며, 2026년 봄부터 고객 인도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한국 시장 출시는 2026년 하반기가 유력합니다.
한편, 마칸 GTS 일렉트릭의 경쟁상대로는 BMW iX3 노이에 클라쎄 기반 모델과 아우디 Q6 e-트론, 메르세데스 EQC 후속 모델이 꼽힙니다. 그러나 마칸은 이들보다 더 '운전자 중심의 감각적 셋업'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BMW와 아우디가 정숙성과 기술 완성도에 초점을 맞췄다면, 포르쉐는 '손끝의 피드백'을 우선시했다는 점이 가능 큰 차이입니다.
마칸 GTS 일렉트릭은 그 편견을 정면을 깨뜨립니다. 단순히 빠른 SUV가 아닌, 운전의 즐거움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전기차입니다. 내연기관 시절의 감성을 전기로 되살린 포르쉐의 시도, 과연 이 철학이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통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