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43주년] 티맵모빌리티, 초개인화 이동 서비스 제공
||2025.09.18
||2025.09.18
티맵모빌리티가 인공지능(AI)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와 연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시한다. 사용자가 갈만한 장소를 추천·검색·예약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AI 기반의 초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어디갈까'는 AI 장소 추천·검색·예약 기능을 제공하는 티맵모빌리티 서비스다. 티맵의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근거리는 물론 원거리 장소 추천과 향후 코스 제안 기능까지 제공한다.
강점은 검색 로그 활용은 물론 실제 주행 데이터를 포함해 사용자가 '실제로 이동한' 장소를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서비스 내에서 단순한 장소 검색, 안내와 사용자 여정 전반(검색·주행·방문)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실시간 도로 상황과 개인 선호를 반영해 추천을 최적화한다. 또, 모바일에 국한되지 않고 차량 사용 환경까지 확장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고 할 수 있다.
기존 장소 추천 서비스가 사용자 검색어와 리뷰·평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적 리스트를 제공했다면, '어디갈까'는 사용자의 현재와 과거 주행 데이터, 교통 혼잡도, 도착지까지 소요 시간을 AI가 실시간 계산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가장 가깝고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인기 장소나 혼잡을 피할 수 있는 대체 장소를 동적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신규 사업도 지속 발굴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자율주행 사업이다. 티맵모빌리티는 복수의 완성차(OEM)를 대상으로 첨단보조지원시스템(ADAS) 지도를 이미 공급 중이고, 내년 고정밀지도(HD맵)도 처음 출시할 예정이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오직 티맵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 발굴하고 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올해는 특히 데이터 기반 새로운 비즈니스와 본격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수익 개선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